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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일반적인 치매란 증상 다른, 혈관성 치매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8. 29.

뇌혈관 질환 후 갑자기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혈관성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혈관성 치매란 뇌혈관 질환에 의해 뇌 조직이 손상을 입어 치매가 발생하는 병이다. 고혈압이나 흡연, 심근경색, 당뇨,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이 위험요인인데, 이들 위험요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면 다른 치매와 달리 예방 가능성이 높다.

혈관성 치매는 일반적인 치매와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나 말을 더듬는 구음 장애, 안면마비, 시야장애, 보행장애, 소변 실금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뚜렷한 양상을 보이지 않고, 원인이 되는 뇌혈관 질환 위치나 침범 정도에 따라 증상의 종류나 정도, 출현 시기 등이 매우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한 요양원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뇌 훈련을 하고 있다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는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 위험인자를 조절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사진=조선일보 DB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인 뇌경색 또는 뇌 허혈 상태 등이 원인 질환이 될 수 있다.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출혈성 뇌혈관 질환인 뇌출혈도 대표적인 원인 질환 중 하나다. 대개 뇌혈관 질환이 반복해서 발생함으로써 혈관성 치매가 생기지만, 때로는 뇌혈관 질환이 주요 뇌 부위에 단 한 차례 발생한 후에도 치매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일반적으로 한 번 발병하면 완치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초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뇌혈관 위험인자를 잘 조절하면 예방도 가능하다.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혈관 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인 고혈압이나 당뇨,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흡연과 비만도 혈관성 치매의 주요 위험요소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외에 규칙적인 운동이나 건강한 식단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거나 독서 등 평소 뇌 훈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29/201608290108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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