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쉴 때 가슴 쪽에 통증이 생기면 문득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흉부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한데 그 중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늑간 신경통'이다. 늑간신경통은 주로 갈비뼈 사이의 늑간신경을 따라서 나타나는 통증으로 가슴, 옆구리 뒤쪽, 등 부위에서 발생한다. 오른쪽 가슴이나 왼쪽 가슴 중 한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숨을 깊게 들이쉬거나 기침을 할 때 통증이 심해진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전기가 흘러 찌릿찌릿한 느낌 등 사람마다 다양한 종류의 통증을 호소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흔히 겪는다. 특히, 늑간신경통은 대상포진 후 나타나는 신경통과 비슷해 잘못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므로 명확한 감별을 위해 X-ray, MRI 촬영이 필요할 수 있으며 통증 전문의의 철저한 문진도 이뤄져야 한다.
![왼쪽 가슴부위를 움켜쥐고 있다](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8/22/2016082201546_0.jpg)
늑간신경통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외상으로 인한 척추골절, 갈비뼈 골절, 가슴부위 수술 후의 통증 등 그 원인이 다양하다. 늑간신경이 지나는 부위에 발생한 감염성 질환, 종양, 혈종 등에 의한 늑간신경 압박이 주요 원인이다. 통증 발생 초기에는 이유를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병에 대한 걱정과 함께 식욕감퇴, 우울증까지 겹치는 경우가 있다.
늑간신경통의 치료계획은 통증의 원인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신경의 염증성 변화가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는 신경을 찾아 염증을 없애주기 위한 약물과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약물을 투여한다. 해당 신경을 찾아 정확히 약물을 투여하므로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없고 통증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약물치료로도 통증의 완화가 되지 않을 때는 늑간신경 차단술이나 신경근 차단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이외에 대증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통증의 진정과 염증을 줄이고, 항우울제도 신경 통증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22/20160822016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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