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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알코올성 간(肝)질환자, 50대 이상 64.4% 차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8. 10.

지나친 음주는 간에 무리를 줘 알코올성 간(肝)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간 질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12만 7천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50대 이상이 전체 진료 인원의 6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경증의 지방간으로 시작해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 질환의 원인은 과도한 음주습관이다. 유전적인 차이나 성별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 기준 매일 240~480mL를 마신 경우다. 보통 소주 한 병은 360mL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보다 적은 양의 음주로도 알코올성 간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이 소주를 들이켜고 있다
50대 이상 알코올성 간 질환자가 전체 진료 인원의 64.4%를 차지, 금주와 절주, 영양 관리 등으로 간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이천균 교수는 50대 이상에서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40대에서의 과다한 음주가 10년 이상 지속되어 50대 이후에 알코올성 간 질환 등의 신체적 장애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만성 음주력이 있는 환자는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경우 오염물질에 감염되는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주와 절주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에는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이내에 간 기능이 정상을 돌아온다. 알코올성 간염도 음주를 중단하거나 적게 마시면 생존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속적인 음주로 알코올성 간염이 반복되면 간 손상이 심해져 간경변증으로 진행돼 회복이 어렵다. 알코올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영양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8/201608080187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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