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과식과 야식으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소화불량은 식후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구역,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의 기준은 로마기준IV에 따르는데 내시경·영상검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소화불량이 최근 6개월 중 3개월 이상 간헐 또는 연속 지속될 경우 소화불량으로 진단한다.
소화불량의 원인은 위 배출 시간 지연, 위 운동 조절 장애, 내장 과감각, 미주신경 이상, 위산 분비의 증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세균 감염, 스트레스 등이 있다. 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노동효 교수는 "소화불량 악화는 주로 과식, 야식, 맵고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라며 "개인별로는 밀가루나 기름기 많은 음식 등에도 소화불량이 있을 수 있어 소화불량유발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통이라고 다 소화불량은 아니다. 속이 쓰릴 경우 위식도역류, 소화성궤양일 수 있으며, 옆구리통증은 요로결석이나 신우신염일 수 있다. 따라서 복통이라고 단순히 소화제를 복용하기 보다는 다른 질병이 아닐지에 대해 살펴야 한다.
소화불량은 기본적으로 생활습관의 변화와 식이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식이요법은 개개인마다 섭취 시 불편해지는 음식을 알아내 먹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맵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주의해야 한다. 또 술과 담배를 삼가고 커피와 탄산음료도 자제해야 한다.
약물요법으로는 제산제, 위산억제제, 위장관 운동을 늘리는 약제를 선택한다. 적당한 유산소 운동도 증상호전에 도움이 된다. 노동효 교수는 "소화불량 시 증상이 심할 경우에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소화불량으로 진단받더라도 체중이 줄고 빈혈이 생기는 등 경고 징후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3/20160803023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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