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만지는 여성](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7/29/2016072901279_0.jpg)
다리가 저리거나 다리 위로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하지불안증후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국내에서 약 360만 명의 국민이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불면증 등 수면 장애가 동반되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자.
◇다리 건드리는 느낌에 밤잠 설치기 쉬워
하지불안증후군을 앓으면 잠을 자면서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하고 간지러운 느낌이 들어 밤잠을 설치기 쉽다. 주로 다리가 쑤시거나 따끔거리고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 드는 증상을 보인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심해지고 조금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움직이면 더 아픈 허리질환과 구별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이 중증질환은 아니지만, 통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므로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 병이다.
◇도파민 분비량 부족으로 40대에 주로 생겨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부족이다. 도파민을 만들기 위해서는 철분이 필요한데 하지불안증후군은 노화로 인해 도파민 분비량이 줄어드는 40세 이후에 주로 생긴다. 유전적 원인으로 10~20대에서도 나타나는데, 10대에 생기면 학습장애나 주의력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도파민제·철분제 도움돼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잠들기 2~3시간 전에 도파민제 알약을 복용한다. 약 복용 후 하루 만에 효과가 나타나 1~2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혈액검사 결과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은 도파민제를 따로 복용하지 않고 철분제만 복용해도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 철분이 풍부한 쇠고기, 녹색 채소도 도움되며 뇌의 도파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패치형 치료제도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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