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을 예방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호주 Walter and Eliza Hall 리서치 연구소 연구팀이 '네이쳐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데노수맙(denosumab) 이라는 약물이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에서 유방암 전구질환 세포들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들은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위험이 크게 높은 바 이 같은 여성들의 55-65%는 70세경 유방암이 발병 일반적인 사람들의 12% 보다 발병 위험이 크게 높다.
이 같은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는 여성들에서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한쪽이나 양쪽 유방과 난소를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유방암 전구세포의 표지자로 작용하는 RANK 라는 단일 단백질 경로를 표적으로 해 차단하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게 하는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이 같은 RANK 리간드 차단제인 현재 골다공증과 뼈 암 그리고 뼈로 퍼진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데노수맙이라는 약물이 암 전구 유방암 세포들의 진행에 영향을 미쳐 억제하고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BRCA1 변이 유방 조직에 데노수맙 치료가 암 전구세포 성장 활성을 비활성화시키고 BRCA1 결여 쥐에서 유방암 발병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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