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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암 위험 높이는 대사증후군, 철저한 관리가 치료의 시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6. 5.

[헬스 특진실] 차움 대사증후군전문센터
심장·소화기·내분비내과 등 협진
식습관 교정·감량·운동으로 개선
전담 간호사가 수시로 1대1 체크

암·뇌졸중·심근경색·각종 당뇨합병증…. 이름만 들어도 심각한 이 질환들은 '대사증후군'으로 촉발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환자수가 전체 인구의 30%에 달하고, 환자가 매년 급증하고 있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당장 아프지 않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보니 '질환'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차움 대사증후군전문센터 박원근 센터장은 "환자들에게 대사증후군이라고 말하면 보통 보이는 반응이 '나이 들면 당연히 걸리는 거 아닌가요?' 혹은 '마음만 먹으면 나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며 "대사증후군은 중증 질환의 예고 신호이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통한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전문센터 소속 박원근 교수(왼쪽부터), 서은경 교수, 김인숙 교수, 최상운 교수, 조승연 교수, 박명률 교수가 협진하는 모습
차움 대사증후군전문센터에서는 순환기내과,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등 각 과별 전문가들이 협진을 통해 비만은 물론, 혈압·혈당 수치를 철저히 관리해준다. 대사증후군전문센터 소속 박원근 교수(왼쪽부터), 서은경 교수, 김인숙 교수, 최상운 교수, 조승연 교수, 박명률 교수가 협진하는 모습./차움 제공
◇암 2.7배, 뇌졸중 1.7배 발병 위험 높여

2011년 한국대사증후군포럼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해 대사증후군 환자와 정상인을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남성은 1.6배, 여성 2.7배 높았으며,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남성 1.7배, 여성 1.5배 높게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대사(代謝)'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데 있다.

대사증후군이 생기는 데는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세포 활동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분해해서 세포 안으로 넣어준다. 이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로 운반하는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 상태가 '인슐린 저항성'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되면 피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고혈당이 된다. 그런데 뇌는 단순히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췌장에 인슐린 생산량을 늘리도록 지시한다. 그 결과 피 속의 인슐린 농도가 짙어지는 '고인슐린혈증' 상태가 된다. 고인슐린혈증은 혈당 대사 이상을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하고,중성지방은 높이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등 지질대사 이상을 초래한다. 또한 혈액에 나트륨 성분(염분)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한다. 결국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중성지방, 혈당, 혈압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기름진 음식·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유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이유는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식습관,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이다. 박원근 교수는 "대사증후군은 다른 질환처럼 약을 먹거나, 수술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며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식습관을 교정하면 혈압이 조절되고, 혈당 수치도 낮아진다"고 말했다.

◇차움, 대사증후군 전문센터 운영

대사증후군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철저하게 생활습관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공복 혈당이 125㎎/㎗ 이상인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받은 경우 ▲다이어트를 지속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혼자서 체중 관리가 어려운 경우 등은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종합건강관리센터 차움은 '대사증후군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내분비내과 박원근 교수를 중심으로 조승연 심장내과 교수, 최상운 소화기내과 교수, 박명률 정형외과 교수, 서은경 가정의학과 교수, 궁세정 영양사, 정현 운동치료사가 대사증후군 환자의 다양한 증상을 치료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다. 대사증후군 환자만 보는 전담 간호사 제도도 눈길을 끈다. 전담 간호사는 수시로 환자와 연락해 운동 및 식이요법을 지도·점검하는 등 1대1 서비스를 제공한다.

☞ 대사증후군

비만(BMI 25 이상), 중성지방 150 이상, HDL콜레스테롤 남성 40 이하·여성 50 이하, 공복혈당 100 이상, 혈압 135/80 이상 중 세 가지 이상이 해당되면 진단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31/2016053101957.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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