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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폐렴 초기엔 감기와 비슷… 고위험군은 예방 접종 받아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6. 5.

우리나라 사망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사망자 수는 2014년 10만명당 23.7명으로, 전체 사망 원인의 6위다. 80세 이상에서는 인구 10만명당 639명으로 암보다 사망률이 4배 가까이 높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감염돼 발생하는 폐의 염증을 말한다. 폐렴은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 발열,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 감기 치료만 받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기침이 2주 이상 나온다면 폐렴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폐렴이 심해지면 호흡곤란, 구역, 구토, 설사, 두통, 피로감, 근육통,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균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폐렴구균 이외에도 9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을 확인해 적절한 항생제를 써야 한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항생제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진 영유아 , 노인의 경우 치료가 잘 되지 않아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고위험군이라면 예방주사를 맞아서 폐렴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가 폐렴 예방주사를 접종했을 경우 폐렴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 위험이 감소한다. 폐렴구균 예방주사는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 평생 1회만 접종하고 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최초 1회 접종 후 5년이 지나서 1회에 한해 추가 접종하면 된다.

영도병원 내과 백희경 과장은 "폐렴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폐렴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기르는 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02/201606020105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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