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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야외활동시 `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30.

5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초여름날씨가 이어지는 등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여름철 전염병도 빨리 찾아올 것이로 예측된다. 여름철 생기기 쉬운 전염병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알아본다.

'쯔쯔가무시'란 일본어로 '작고 위험한 생물'이란 뜻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일본의 일부 지방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지만 점점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국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의 서남부 지역에 수풀이 우거진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숲
일찍 찾아온 여름, 여름철에 생기기 쉬운 전염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증'을 주의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사람에게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는 유충에서 번데기로 변화하며 성장하는데, 이 때 척추동물의 조직액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사람의 팔, 다리, 머리, 목 등과 같은 부위나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 목덜미, 겨드랑이, 엉덩이 등은 유충에게 주요한 영양 공급처가 된다. 유충이 사람을 물어 체세포 속 조직액을 빨아들이면서 유충 속 '오리엔티아 즈쯔가무시'균이 인체 속으로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쯔쯔가무시증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약 2주간 열이나며 몸이 아프다. 두통으로 시작해 온몸에 오한과 전율이 일고, 근육통이 심해진다. 심한 경우 뇌수막염이 생기거나 난청 또는 이명이 오는 등 귀의 건강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사망률은 지역이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1~60%까지 다양하다. 예방하기 위해 풀밭에 나갈 일이 있으면 돗자리 등을 깔고 그 위에서 쉬어야 한다. 직접적으로 잔디와 접촉하지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옷에 유충이 붙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야외 나들이 후에는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27/201605270103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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