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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상습 보이스피싱 ‘바로 이 목소리’…신고 포상금 1000만원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23.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상습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공개한다.

19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국과수와 첨단 과학수사기법인 기계학습에 의한 성문분석을 활용, 사기범의 전화목소리를 과학적ㆍ체계적으로 분석해 새롭게 공개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그놈 목소리(사기범 전화음성)의 체계적인 분석을 위한 과학수사기법 제공 및 기술이전 등 업무지원 ▲보이스피싱 사고사례 공유 및 대국민 피해예방 홍보 ▲업무와 관련된 정보자료 상호 교환 ▲업무 협력 범위 내에서 상호 인력교육 및 물적 인프라 지원 등이 있다.

국과수(법공학부 디지털분석과)에서 최첨단 과학수사기법인 성문분석을 활용하여 사기범의 전화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수차례 신고된 동일 사기범의 목소리는 총 9명으로 적출됐다. 신고횟수별로는 4차례 1명(女), 3차례 2명(女), 2차례 6명(男 3, 女 3)이다.

국과수는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지킴이’ 또는 SK텔레콤 T전화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고받은 사기범의 전화목소리 중 성문분석이 가능한 유효 음성파일를 대상으로 최적화하여 유의성 여부 분석을 실시했다.

금감원과 국과수는 성문분석을 통해 적출한 동일 사기범의 목소리를 ‘바로 이 목소리’라는 명칭으로 분류했다. 전화사기범의 목소리 중 신ㆍ변종 수법 등 홍보효과가 높은 것을 선별하여 단순히 그대로 공개(2016년 4월말 현재 224개)한 ‘그놈 목소리’와는 차별적 명칭을 사용했다.

아울러, 앞으로 추가 신고되는 사기범의 전화목소리에 대해서도 성문분석을 실시하여 ‘바로 이 목소리 데이터베이스(D/B)’에 축적하고 지속적인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바로 이 목소리’를 UCC 등으로 제작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보이스피싱 콜센터 소재국가에 집중적인 공개를 추진한다. ‘보이스피싱 지킴이’및 각종 SNS(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배포하며 CD로도 제작하여 대한노인회, 여성ㆍ농어민단체 등 정보취약계층에 집중 보급한다.

또 중국內 다수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한인 커뮤니티에 ‘바로 이 목소리’ 제보 관련 홍보 동영상을 배너로 게시하며 금감원 북경사무소, 주중 한국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콜센터 소재 국가의 한인 지역사회에도 집중 홍보한다.

‘바로 이 목소리’의 실제 사기범을 제보하고 검거로 이어진 경우 금융권 공동으로 1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메디컬투데이 권지원 기자 kkomadevil@mdtoday.co.kr

  • * 본 기사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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