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식중독을 주의해야 한다. 식중독은 한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할 것 같지만, 5월 초부터 6월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 위험도 함께 커지는데 한여름보다 음식 보관 등 식중독 예방에 둔감하기 때문이다. 특히 식중독 사고의 70% 이상은 세균성 식중독이다. 세균성 식중독은 식품 취급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한 예방할 수 있다.
![도마를 소독 중인 모습](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6/05/23/2016052301697_0.jpg)
식중독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식중독지수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예보하는 것으로 ▷관심(35 미만) ▷주의(35~70 미만) ▷경고(70~95 미만) ▷위험(95 이상) 총 4단계로 구분된다. 주의 이상의 단계가 되면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거나 섭취할 때 특히 신경 쓰고, 상하기 쉬운 식재료는 꼼꼼히 점검한다.
또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수는 가급적 끓여 마시고, 어패류나 육류, 유제품 등의 음식은 반드시 냉장보관 한다. 식중독균은 일반적으로 5℃ 이하 또는 60℃ 이상의 온도에서 증식이 억제되므로 재료를 구입한 후 얼리거나 가열해 먹어야 한다. 조리하고 남은 식재료를 보관할 때나 도마나 식기 등을 세척할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육류는 냉장고 안쪽 깊숙이 넣어 놓는 게 좋다. 바깥쪽은 문을 여닫을 때 온도가 높아지는데, 한여름엔 이 정도로도 고기가 상할 수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구이용은 3~5일, 갈아 놓은 것은 1~2일 이상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승용차 트렁크에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넣고 갈 때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써야 한다. 트렁크는 외부보다 온도가 훨씬 높아 음식물이 급속히 부패하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과 식품의약안전처가 공동 제공하는 식중독지수는 기상청 홈페이지 > 홈 > 날씨 > 생활과 산업 > 생활기상정보> 지수별> 생활기상지수> 식중독지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상북도, 충청남도, 춘천시 등은 지자체 차원에서 매일 아침 식중독지수 알림 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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