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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황사·미세먼지에 눈 따끔… 눈병 예방 3원칙 지켜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15.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 눈병 예방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황사나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 속에는 납·카드뮴 같은 중금속은 물론, 대기 중 오염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어 알레르기성 결막염, 자극성 결막염, 감염성 결막염 등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생기면 충혈되고 눈물이 많이 흐르며, 눈에 작은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듯한 이물감이 든다. 눈물 분비가 적어 이물감이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환자나 알레르기 체질인 경우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기 쉬워 안구 건강을 잘 살펴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이 발생하면 눈이 많이 붓고 가려워지며, 눈에서 흰 분비물이 나온다. 황사가 유발할 수 있는 눈병 중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비율이 가장 높다.
자극성 결막염 역시 황사 속에 포함된 중금속으로 인해 발생하곤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마찬가지로 눈 속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심하고, 빨갛게 충혈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세가 심할 경우 각막상피에 상처가 나고 눈이 아리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감염성 결막염도 주의해야 한다. 감염성 결막염은 각막 상피세포를 덮고 있는 점막이 손상된 부위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한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결막염은 심한 충혈과 함께 노란 눈곱이 낀다.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외출하게 되면, 선글라스나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손을 수시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인공 눈물을 자주 넣어 눈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해 4월 10일~4월 16일 동안 '아폴로 눈병'이라고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가 급격히 증가한 바 있다. 봄철 눈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눈병 예방 수칙
봄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눈병이 걸리기 쉬워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 수칙
1.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한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60% 이상 알콜 성분의 손세정제를 사용한다.
-유행성 눈병 환자와 접촉 후 반드시 손을 씻는다.
2.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는다.
3.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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