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짐에따라 산이나 들로 야외활동을 나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런데 겨울 내내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근육과 인대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하게 활동을 하면 관절 부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봄철 야외활동 중 특히 관절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등산'이다.
평지를 걸을 때 무릎에 실리는 부담은 체중의 4~5배 정도다. 그런데 산을 오르내릴때에는 체중의 10배에 가까운 부담이 실린다. 예를 들어 체중이 70kg인 사람이라면 산을 오르내릴 때 무릎에 최대 700kg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는 것이다. 특히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은 근육과 관절이 약해진 상태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릎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산행 중 특히 많이 발생하는 무릎 부상은 바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서 충격을 흡수해 안정감을 주고 관절을 잘 움직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부위가 쇠퇴하거나 충격을 받으면 파열이 일어나 충격 완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이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뿐 아니라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광명새움병원 임지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반월상연골판의 경우 한 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나 재생이 되지 않아 회복이 어렵다"며 "이미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물리치료와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작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충분한 임상경험을 가준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지순 원장은 등산 중 관절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고, 발목과 무릎 보호대와 등산용 스틱을 이용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3/20160513011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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