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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변비, 노인에게 특히 흔해…해결책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5. 12.

노인이 복부에 한쪽 손을 올리면서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변비는 대장 연동 운동의 저하 혹은 항문 주위 근육의 협조가 잘 안 되어 원활한 배변 운동을 하지 못해 생긴다/ 사진=조선일보 DB

변비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식욕부진·소화불량·치질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변비는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에 변비가 많은 이유는 치아가 튼튼하지 못해 먹는 양이 적고 섬유질이 풍부한 거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해 장의 활동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낙상 또는 만성 질환으로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노인이 많은 것도 이유다. 노인에 요실금이나 배뇨 장애가 흔한데, 소변을 줄이려고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질병을 앓고 있으면 복용하고 약물이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변비를 예방·완화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식이 섬유는 대장 상재균의 성장을 도와 변의 크기를 증가시키고, 변을 부드럽게 해서 변비를 개선하니 매일 15~25g 정도를 챙겨먹는 것이 좋다. 식이 섬유가 많은 음식은 키위, 단호박, 귀리(오트밀),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이 있다. 물을 하루에 1.5L 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도 변이 단단하게 굳는 것을 막아 변비를 막을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항문 혈관을 확장하고 술은 항문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걷기, 조깅, 줄넘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막는다. 복부 마사지를 하는 것도 장 운동을 촉진해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 또한, 배변 시 발밑에 받침대를 놓는 것도 좀더 웅크리는 자세를 만들 수 있어 배변에 도움을 준다.

한편, 고령의 환자에서 갑자기 발생한 변비 증상이 체중 감소, 혈변, 빈혈, 복부 종괴, 가늘어진 대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면 대장암, 대장 용종 때문일 수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대장내시경검사 등을 통해 암이나 용종, 게실염 등의 염증성 질환이 있는지 알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0/201605100194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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