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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괴로운 치질, 생활 속에서 `이것`만 지켜도 예방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29.

치질, 치루, 치핵 등 항문 질환을 앓으면 사무실에서 의자에 앉아있거나 변기에 앉아 변을 보는 등 사소한 일에도 쉽게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항문질환은 일상생활과도 어느정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적절한 항문 관리가 필요하다.

 

엉덩이를 긁는 남성
치핵·치열·치루 등의 항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사진=조선일보 DB

◇여러 가지 항문질환, 원인도 제각각
치핵·치열·치루 등의 항문 질환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부른다. 육류 섭취나 음주량을 늘리면 항문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채소는 적게 먹고 육류를 많이 먹으면 대변이 딱딱해지고, 배변 시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 발생한다. 치열이 반복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고 항문이 좁아져 만성 치열로 굳어진다.
알코올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관이 확장돼 혈압이 높아지고, 항문 주변이 부어올라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통증은 혹처럼 생긴 덩어리가 항문 밖으로 나오는 '치핵'의 원인이 된다.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설사가 잦아질 수 있다. 잦은 설사로 항문 선이 세균에 오염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항문 주위에 농양이 생길 수 있다. 이 농양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항문이 곪고 고름이 터지는 '치루'로 발전할 수 있다.

◇질환 정도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
치질을 확실히 치료하려면 질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치질은 증상에 따라 총 4기로 나눌 수 있는데 시기마다 치료법이 다르다.
▷배변 시 피가 묻어나는 1기와 치핵이 나왔다가 들어가는 2기는 식이요법, 변 완화제 사용, 좌욕, 배변 습관 교정 등의 '보존적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인위적으로 치핵을 넣어야 하는 3기와 치핵을 넣어도 다시 나오지 않거나 들어가지 않는 4기가 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 칼이나 레이저로 치핵 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로, 근본적인 해결책에 해당한다.

◇오래 앉아 있는 것 피하고, 배변 후 좌욕으로 예방
항문 질환이 의심되면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야 하는 낚시,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같은 자세가 계속될 경우 골반 쪽에 울혈이 발생해 항문에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용변 처리 습관도 중요하다. 용변 후 휴지로 닦으면 항문 틈새까지 닦아 낼 수 없기 때문에 비데나 샤워기를 이용해 항문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7/2016042701210.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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