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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눈가에 돋아난 돌기… 집에서 짜내도 될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27.

눈가에 오톨도톨한 작은 돌기들이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피지가 굳은 것인가 싶어 짜서 없애려고 하면 피를 보기도 한다. 아무리 짜도 없어지지 않는 돌기도 있다. 물사마귀처럼 생긴 돌기가 나서 얼굴이 지저분해 보여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다. 이것들은 모두 다른 종류의 양성 피부종양이다. 비립종, 한관종, 쥐젖, 편평사마귀 등이다.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이 어떤 질환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 눈가에 생긴 좁쌀만한 뾰루지: 각질 덩어리 '비립종'

주로 눈가에 좁쌀만한 뾰루지처럼 생기는 비립종은 하얗거나 노란 피지들이 뭉친 각질 덩어리다. 하얗거나 노란 피지가 뭉친 양성종양으로 얇은 피부에 잘 생기고, 비세균성이기 때문에 옮거나 퍼지지 않는다. 손으로 짜서 제거할 수 있어서 자가치료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염과 흉터의 위험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 같은 부위에 쉽게 재발되므로 해당 부위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생김새 때문에 여드름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화장할 때 피부에 주는 자극이나, 화장품 잔여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비립종은 잦은 피부 자극이나 화장품 잔여물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눈가를 자주 만지는 것을 피하고 화장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클렌징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이크림을 바르는 여성
비립종, 한관종, 쥐젖, 편평사마귀는 각각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기에 그 종류를 잘 구분해야 한다/ 사진=조선일보 DB

◇ 물사마귀와 비슷: 땀 배출 통로 장애 '한관종'

한관종은 생김새가 물사마귀와 비슷해 물사마귀로 오인되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물사마귀와는 달리 한관종은 땀 배출 통로인 한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긴다. 눈가, 볼, 이마에서 찾아볼 수 있고 2~3mm 크기로 발생한다. 유전인 경우가 많고 가렵거나 땀이 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뿌리가 깊기 때문에 한 번의 시술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눈가에 생긴 경우에는 피부가 얇아 흉터 발생의 위험이 있으므로 2~3개월에 나눠서 치료해야 한다.

◇튀어나오거나 늘어진 담갈색 돌기: 피부노화로 생기는 '쥐젖'

쥐젖은 주로 노화 때문에 피부 탄력이 떨어져 생긴다. 의학용어로는 '연성 섬유종'이라고 한다. 약간 튀어나오거나 늘어진 연한 담갈색의 돌기들이다. 어미 쥐의 젖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젖이라고 부른다. 1mm에서 수 센티미터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눈꺼풀, 목, 겨드랑이에 잘 생긴다. 바이러스성이 아니라서 퍼지지 않는다. 바이러스성이 아니라서 퍼지지 않는다. 흔히 손톱깎이나 실로 자가치료하는데 흉터와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 뿌리가 얕은 편이라 한 차례의 치료로 대부분 좋아진다.

◇ 다양한 모양·색깔로 솟아오르는 피부: 바이러스 원인 '편평사마귀'

편평사마귀는 비립종, 한관종, 쥐젖과 달리 바이러스 때문에 생긴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면역력이 약해진 몸에 감염되면 여러 모양의 구진이 생긴다. 얼룩덜룩한 색깔 때문에 크기가 커질 경우 검버섯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온몸에서 점점 퍼지고, 타인에도 옮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건조할 경우 쉽게 퍼질 수 있기에 평소 피부를 긁거나 때를 미는 행동을 피하고 피부 보습에 신경 써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2/201604220194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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