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헬리코박터균, 위암 발병 인자..."하루 1~2잔 녹차 도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22.

한국인의 50%가 가지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강력한 위암 발병 인자 중 하나다. 국제보건기구에서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위암 발병 인자로 규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이 위암에 걸릴 확률은 1~2%다. 위염·위궤양 환자가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면 위암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나이 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률을 보여주는 그림
위염·위궤양 환자가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하면 위암 발병 위험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에 서식하는 균으로 정상인의 입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위·식도 역류 환자의 경우 헬리코박터균을 술잔이나 키스로 옮길 수 있다.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 점막의 조직이 손상돼 점막이 점차 얇아지는 위축 위염이 생긴다. 이 현상이 만성화되면 없어진 점막을 보완하기 위해 장상피화생이 생긴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의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세포처럼 변해 위산이 더는 분비되지 않는 상태다. 위축 위염이 장상피화생 단계를 거쳐 위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항생제 복용으로 이뤄지는데 한가지 항생제로는 대부분 치유되지 않아 3가지 약을 사용한 복합요법을 시행한다. 항생제를 사용한 치료 기간은 1~2주 정도며 제균 효과는 약 90% 정도다.

헬리코박터균은 치료로 제거하더라도 재발하기 쉬우므로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막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대표적으로 녹차와 인삼이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성분은 헬리코박터가 위산에 견디기 위해 만들어내는 효소의 생산을 막아 헬리코박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준다. 하루 한두 잔 정도 녹차를 마시면 50~90%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인삼도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막으며 위암 발생 위험도를 절반 이상으로 낮춰준다고 알려졌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9/201604190284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