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진료하고 치료할 때는 전반적인 노인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노인기능평가'를 반드시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는 '외래에서 유용한 노인기능평가와 수가 청구법'을 강의했다. 오 교수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신체 기능저하 혹은 인지 기능저하, 또는 두 가지 기능 저하가 동시에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단시간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현실에서 이런 기능 저하에 대한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다”며 "노인들의 추후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많은 연구들을 통해 이미 밝혀져 있는 노인기능평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교수에 따르면, 노인 환자를 진료 할 때에는 건강과 기능 상태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신체적, 정신 사회적 손상과 기능 장애를 선별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특히 노인기능평가를 이용하면 외래에서 노인 환자를 대할 때에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만 치우쳐 간과할 수 있는 노인의학적 문제점들(인지기능, 정서상태, 수면, 신체 활동 및 기능, 노쇠, 배뇨장애, 낙상, 만성질환 약물 복용력, 음주, 흡연, 영양 등)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정확히 확인하고 이를 교정하기 위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가 있어서 양질의 노인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한편 오범조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 및 의학을 전공했다. 현재 대한비만건강학회 학술이사,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노인병학회 노인기능 평가위원, 대한가정의학회 노인의학 특별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노인의학 및 비만과 대사증후군(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분야의 전문가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11/20160411018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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