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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우리 과수원에 `플럼코트` 심어볼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4. 10.

 

안녕하세요~~~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 9기 강창구입니다.

 

제가 이번에 쓰게 될 기사는 저의 고향 순천시에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플럼코트 작물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소득 유망 과수 육성 사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 플럼코트 심포니>

 

현재 우리나라 과일시장의 상황은 수입과일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FTA로 수입과일의 품목이 다양화되고 높은 품질의 수입과일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신세대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산 과일의 수요가 줄고 값 또한 약세를 보이면서

묘목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 플럼코트 레드프리콧>

 

위 사진이 플럼코트인데요, 플럼코트는 자두의 ‘Plum’과

살구의 ‘Apricot’의 글자를 딴 새로운 품종입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의 맛을 섞어 놓은듯하지만,

당도가 살구와 자두보다 높고 살구보다 상큼하고 자두보다 부드럽다고 합니다.

 

▲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저는 이 사업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꽃샘추위를 무릅쓰고

지난 3월 순천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이원기 주무관님에게

이 사업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하였습니다.

 

▲ 이원기 주무관님

 

Q. 안녕하세요, 본 사업을 실시하기 앞서 신품종인 플럼코트를 선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순천시의 주력 품목인 매실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가격 하락으로 재배농가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었죠. 이에 매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후화되고 방지된 매실 과수원을 대상으로 고속득 작목으로 전환하고자 플럼코트라는 과수를 선정하였습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교잡한 신품종 과수로 젊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고, 수확기가 6월 말~7월 초로 과실 시장의 단경기로 틈새 소득작목으로 전망이 높아 선정하였습니다.

 

 

Q. 농가들의 신청 현황을 알 수 있을까요?

 

A. 순천시는 3년간 50ha의 재배면적 확보를 목표로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는 100여 농가가 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Q. 플럼코트 과일이 소비자에게 생소해 수요가 적을 수도 있는데, 홍보계획을 알 수 있을까요?

 

A. 순천은 순천만정원의 500만 바잉파워와 28만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우리시 로컬푸드 직매장 등 로컬푸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므로, 향후 3~4년 후 생산된 플럼코트는 관내 소비가 우선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 및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입니다.

 

<사진제공 :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Q. 사업에 참가한 농가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십니까?

 

A. 2016년 3월 2일 플럼코트 품종 및 재배시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고, 향후 개인별 농장 현장을 방문하여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6월경 곡성에서 개최 예정인 플럼코트 평가회에 사업대상 농가를 모시고 참가할 계획입니다.

 

<사진제공 :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Q. 사업 진행 시 예상되는 참여농가의 어려운 점이나 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의 어려움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신품종이다 보니 수급물량이 부족하여 봄식재가 어렵고, 가을 식재가 되면서 사업추진 시기가 늦춰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플럼코트의 재배특성상 인공수분이 꼭 필요한데, 번거로운 인공수분을 농가들이 실행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는데, 농가들이 잘 실천해 줄지가 미지수입니다.

 

Q. 앞으로 이 사업의 운영계획을 알 수 있겠습니까?

 

A. 말씀드렸다시피 순천시의 목표는 올해부터 3년 동안 50ha의 플럼코트 면적을 육성하여 전국 제일의 플럼코트 주산지로 입지를 다지고자 합니다.

 

<사진제공 :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플럼코트는 묘목 식재 후 최소 3~4년간은 수확이 어렵고,

초기 나무의 왕성한 생육을 위해서도 식재 후 3년까지는

열린 과일은 따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올해 생산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사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현재 우리나라의 과일시장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다양한 품종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젊은 소비층은 당도가 높고 먹기 간편한 수입과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입과일에 대한 선호도 증가는 국산 과일의 소비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우리 과수농가의 소득 감소와 과수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 플럼코트 하모니>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와 농촌진흥청,

각 시의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기자단으로써 열심히 홍보하고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농촌진흥청 블로그 기자단 9기 강창구였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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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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