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색 화전>>
요리재료 찹쌀가루 10컵(각 색깔별 2컵), 흑미가루 1컵, 자색고구마 2개, 딸기 즙 2T, 쑥 100g, 대추 10개, 벌꿀 조금
눈이 즐거운 떡, 화전(花煎)이라고 부르는 꽃잎떡은 보통 봄에 진달래꽃으로 부치는 두견화전(杜鵑花煎)이나 배꽃으로 부치는 이화전(梨花煎)을 이르는 말이지만 여름에는 장미꽃으로 장미화전(薔薇花煎)을 가을에는 황국화나 감국 잎으로 국화전(菊花煎)을 부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나 쑥 또는 석이버섯이나 대추로 꽃모양을 만들어 화전을 부치기도 하는데요, 월 삼짇날 진달래꽃을 따다가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만든 둥근 떡을 화전이라고 했습니다.
마침 삼월 삼짇날도 다가오고 해서 오늘은 자색고구마, 딸기, 쑥, 흑미 등을 이용하여 색깔을 낸 5색 화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5색 화전 만들기!
옛날에는 화전을 부칠 때 진달래꽃 등을 이용했으나, 요즘은 마음 놓고 먹을만한 깨끗한 꽃 구하기가 쉽지 않아 보통 쑥이나 미나리 또는 대추 등을 이용하여 꽃모양을 만들어 화전을 부치고 있습니다.
준비한 자색고구마 등 색깔을 내는 재료는 각각 2컵의 찹쌀가루에 익반죽하여 뭉쳐줍니다.
자색고구마는 쪄서 뜨거울 때 찹쌀가루와 반죽을 해주고 흑미가루는 중간 채로 내려 익반죽을 해줍니다.
쑥은 삶아서 찹쌀과 같이 방앗간에서 빻아 반죽하고, 딸기는 끓여서 즙으로 반죽을 합니다.
바삭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즐기시려면 수분을 적게!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을 즐기시려면 수분을 좀 많게! 잡아주시면 좋습니다.
화전은 먹기 좋은 크기(지름 약 4cm)로 모양을 잡아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꽃장식을 해준 후 다시 한 번 뒤집어 익혀주면 됩니다.
어떤가요? 입맛 당겨지시죠? ㅎㅎ
꽃지지미, 꽃부꾸미로도 불리는 화전은 오래전부터 봄기운이 왕성한 3월 나들이 음식으로 즐겨먹었던 우리나라 전통음식입니다.
나른한 봄날... 달콤한 5색 화전과 녹차 한 잔을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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