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아침, 저녁엔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마냥 차지만 않은만 요즘 봄이 우리 곁에 있음을 느낄 수 있는 날씨입니다.
요즘 저희부부는 복숭아나무 전정 가지를 주우면서 과원 주변정리를 하고 있는데요. 며칠 전부터 바삭한 튀김이 땡기더라고요~
드디어 만들어 먹었답니다. ㅎㅎ
사실 제가 며칠 버섯 홀릭 중인지라 매 끼니마다 버섯 반찬을 돌려가며 먹고 있는데 버섯 튀김은 단연 별미 중에 별미랍니다.
얼마 전 간만에 장보러 갔더니 요즘 버섯이 싱싱한 게 가격까지 착하더라고요.
버섯은 콩나물 못지않은 영양만점 국민 식재료이지요.
초간단 버섯튀김이라 만들기도 쉬우면서 맛도 좋아 추천 드리고 싶어요.
전 팽이버섯에 느타리버섯과 새송이버섯을 손으로 쭉쭉 찢어 준비했는데요. 식성에 맞는 버섯으로 만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튀김가루와 밀가루를 반반 섞어 튀김옷을 만들었는데요, 요즘엔 쌀가루 부침가루와 튀김가루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고추나 당근, 피망, 파프리카, 양파 등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채 썰어 넣어주면 입맛도 돋우고, 아삭아삭 식감도 살릴 수 있어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반죽에 버섯과 채소를 넣어 섞어주면 준비 끝!
달군 기름에 살포시 올려주면 지글지글... 치지직... 튀겨지는 소리가 예술입니다. ㅎ
입맛 살리고 돋우는 건 역시 튀김이 진리예요!!
소리만 들어도 침샘 자극되는 것이 겨우내 웅크렸던 몸이 퐁퐁퐁~~ 여기저기서 기지개를 펴는것 같아요.
보기엔 채소 튀김 같지만 이것은 버.섯.튀.김입니다!!
버섯튀김은 대중화 된 튀김이 아니라 어떤 맛일까 상상이 안 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누구나 먹기 좋은 남녀노소 간식으로 딱 좋답니다.
튀김옷을 적게 입히면 바삭한 튀김으로 드실 수 있는데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저희 아버님이 말씀하시기를 농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큰다고 하셨습니다.
전 버섯튀김 먹고 기운 충전했으니 다시 과수원으로 고고고~해서 열심히 저의 발소리를 들려줬답니다. ㅎ
여러분도 오늘 파이팅 하는 하루 보내세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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