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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황사 마스크 사용법, 최대한 코에 밀착시키고 세탁 삼가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3. 27.

23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음'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황사 마스크 사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나 황사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효과적으로 미세먼지가 몸으로 침투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황사 마스크 12종과 일반 마스크 9종 등 총 21종의 마스크의 세균과 곰팡이 차단 효과를 실험한 결과, 일반 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2%를, 황사 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를 차단해 황사 마스크의 차단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황사 마스크는 촘촘한 부직포가 여러 겹 겹쳐져 있고 특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마스크보다 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마스크의 착용 효과를 높이려면 밀착력이 중요하다. 착용할 때 손가락으로 코에 닿는 마스크 부분이 코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클립을 눌러줘야 한다. 착용 후에는 마스크 전체를 양손으로 감싸고 공기가 누설되는지 점검해보면 좋다. 또한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손으로 만지면 황사 마스크에 있는 필터를 손상될 수 있으니 되도록 만지지 않아야 한다. 사용 중에 황사 마스크가 손상·오염됐다면 새로운 마스크로 교체하는 게 좋다. 마스크가 오염되면 세균 등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세탁하여 재사용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는데,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마스크의 모양이 변형돼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마스크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도심
황사 마스크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착용해야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다음은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황사 방지용 마스크 사용 요령이다.
1.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0.04~1.0 μm(평균 약 0.6 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어 미세먼지(PM10, PM2.5)도 차단이 가능하다.
2.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3. 일부 여성의 경우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하여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밀착력 감소로 인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소비자들이 약국, 마트, 편의점 등에서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제품 용기 혹은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황사방지' 또는 '황사마스크'란 표시가 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5. 'KF80', 'KF94' 등 식약처 인증마크를 확인해야 한다
6.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황사방지용 마스크 제품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23/201603230146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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