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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갑상선암

[스크랩] 한국에자이,재발잦은 갑상선암 잡는 렌비마 출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3. 13.

한국에자이는 11일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하는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 캡슐(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의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헬스조선]한국에자이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갑상선암 표적치료제인 렌비마 출시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한국에자이 제공
[헬스조선]한국에자이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갑상선암 표적치료제인 렌비마 출시에 따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사진=한국에자이 제공

 

렌비마는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의 츠쿠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1-3 및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1-4,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유전자, KIT 유전자를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이다.

특히 렌비마는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를 함께 억제해 보다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새로운 ‘Type V 키나아제 저해제’로 분자와 빠르게 결합하고 오랜 기간 작용한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지금까지는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분화 갑상선암에 효과적인 기준 치료법이 정립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이 있었다.”며, “무진행생존기간의 유의미한 연장과 높은 반응률이 입증된 렌비마의 출시로 방사성 요오드 치료에 불응한 갑상선암 환자들도 효과적으로 갑상선암을 치료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실제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갑상선암 환자 3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렌비마의 무작위 3상 임상인 ‘SELECT’ 임상에 따르면 렌비마 24mg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의 중간값은 18.3개월로 위약 투여군(3.6개월)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정준기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때 방사성 요오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이 있고, 이 경우 사실상 치료가 매우 어려웠다”며 “새로운 치료제로 환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돼 의사 입장에서 매우 반가운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렌비마는 2015년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도 시판중이다.

한국에자이 화이팅!!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희주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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