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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입학 앞둔 자녀의 심신 건강 위해 체크해야 할 5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2. 29.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단체 생활로 인한 건강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염려된다.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학교 생활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 전 꼭 확인해야 하는 건강관리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처음 학교에 등교하는 자녀와 학부모
자녀가 약을 복용 중이거나 치료를 받고 있으면 미리 학교 측에 알려 만일의 경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성장 발달 지연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상담 필요

우선 아이가 키, 몸무게, 머리 크기, 가슴 둘레 등 외적인 성장이 잘되고 있는지 소아과 학회에서 발표된 정상 성장 곡선과 비교·평가해야 한다. 또 외적인 성장뿐 아니라 신체 각 부위 및 장기의 균형적인 성장 및 발달이 이뤄지고 있는지 역시 알아봐야 한다. 만 7세의 발달은 한 발을 번갈아들고 뛸 수 있는지나 가위로 오리고 풀칠을 할 수 있는지, 가까운 이웃집에 혼자 갈 수 있는지, 세 단계의 지시사항을 수행할 수 있는지 등으로 간단히 평가해 볼 수 있다. 만약 발달 지연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세한 발달 검사나 지능 검사 등을 시행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 복용이나 치료 중이라면 미리 학교에 알려야

취학 전 건강 검진을 받아 치료가 필요한 급·만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력이나 청력, 치아 검사를 실시해 단체 생활과 학습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혹시 자녀가 만성질환으로 현재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으면 미리 학교 측에 알려야 한다. 또 단체 생활을 할 때 학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도 미리 정보를 제공해 만일의 경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 모든 예방 접종 맞아야

단체 생활을 하면 감염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소아과학회에서 추천하는 예방 접종은 가능하면 모두 맞아야 한다.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등), 폴리오(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질환), MMR(홍역), 일본뇌염 등이 이에 포함된다. 또 입학 전에 학교에 예방 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아이의 감정 조절에 세심한 주의 기울여야

처음 학업이나 단체 생활을 시작하는 나이이므로 어느 정도의 자립심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정서 상태나 심리적인 문제는 없는지 조기에 확인해야 한다. 만약 대소변을 가리는 데 문제가 있어 야뇨증이나 유분증이 있다면 조속히 치료해야 한다. 야뇨증은 낮에는 소변을 잘 가리다가 밤에 가리지 못하는 증상을 의미하며 유분증은 신체적 질환이 없는데도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또 악몽을 자주 꾸는 등 충분한 수면에 장애가 있으면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심리적 상담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틱 장애, 학습장애, 분리불안 등 심각한 정서적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또 다른 아이들과 협조적, 경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심 교수는 "아이가 학교 가는 것에 막연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아이의 감정 조절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통안전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 교육 필요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중요하다. 등·하교 길의 차량 안전에 대한 교육이나 횡단보도 통행법, 물놀이 등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 또 낯선 사람에 대한 주의,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운동장 및 놀이 시설 이용에 대한 안전 교육을 해줘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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