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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목디스크, 물리치료로 증상 개선 안 되면 수술 고려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2. 24.

스마트폰을 보는 남성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목디스크가 올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함께 목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목디스크 환자는 스마트기기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8.1% 증가했으며, 환자 중 20대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장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목을 앞으로 쭉 내민 채 컴퓨터 화면을 보면 목과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목디스크까지 유발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추간판) 사이로 내부 수핵이 빠져나와 신경근이나 척수를 눌러 생긴다. 목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목이나 팔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 염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에 통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이승철 원장은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목디스크에 취약하다"며 "모니터를 보며 고개를 쭉 빼고 있는 자세를 장시간 취하면 목의 균형이 깨지고 목 주변 신경이 서서히 눌려 뻐근함과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목은 근육과 인대가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작고 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10~15도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설치하고, 턱을 가슴 쪽으로 끌어당기듯 반듯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한 시간에 한 번씩 고개를 들고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자세 교정, 약물, 운동, 물리치료 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6주간 치료한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이승철 원장은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디스크 제거 수술은 피부를 최소로 절개해 신경을 누르는 병적 디스크를 선택적으로 제거한다"며 "수술 부위를 육안으로 보면서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며, 주변 조직에 대한 손상이 적고 목 부위를 2cm 정도만 절개하므로 수술 후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22/201602220333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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