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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란이 성인병의 주범?…오히려 대사증후군 위험 낮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2. 1.

계란

계란을 1주일에 3개만 먹어도 대사증후군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출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계란을 1주일에 3개만 먹어도 대사증후군 위험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년간 40대 이상 성인 3000여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해 나온 연구 결과다.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이 경기도 양평군에 사는 40세 이상 성인 3564명 중 대사증후군이 없는 1663명(남성 675명, 여성 958명)을 대상으로 평균 3.2년의 추적조사를 한 결과, 계란이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성인병의 핵심인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주일에 계란을 3개 이상 먹은 남성 103명과 여성 95명은 계란을 먹지 않은 남성 97명, 여 313명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각각 54%, 46% 낮았다.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5개 질환 중 계란 섭취로 발생 위험이 가장 줄어든 것은 공복혈당과 중성지방이었다. 1주일에 3개 이상 계란을 섭취하는 남성은 전혀 먹지 않은 남성에 비해 질병 위험도가 각각 61%, 58%나 낮아졌다.

계란이 함유한 각종 항산화 물질은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노령층에 주요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함으로써 대사증후군 위험도를 낮춘다. 김미경 교수는 "음식으로 먹는 콜레스테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외국의 연구결과를 국내에서 확인한 의미가 크다"며 "평상시 육류와 지방섭취가 잘 조절된다면 하루에 1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건강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계란을 한없이 많이 먹어도 된다는 의미로 과도하게 해석하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당뇨병 등 이미 대사성 질환이 있다면 계란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01/201602010134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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