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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새해 운동하시려고요? 대비 철저히 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6. 1. 5.

기온 낮아 심혈관질환 위험 높아

가슴을 붙잡고 있는 여성
추운 겨울철 아침 운동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사진=헬스조선 DB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심근경색증,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진다. 특히 따뜻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운동을 하게 되면 더욱 위험하다.

겨울 아침에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은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 받는데,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혈압이 높아져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다음으로 '아침'이라는 시간도 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잠들어 있을 때 교감신경이 진정되고 심신이 이완된다. 그러다 잠에서 깨면 활동을 준비하기 위해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며 심신이 긴장상태로 변한다. 이에 따라 심장이 부담을 받게 돼 심장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환자 같은 만성질환자나 노인, 흡연자 등은 더 위험하다. 평소에도 혈관 문제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평소 큰 문제가 되지 않던 작은 혈전(피떡)이 혈관이 수축하면 혈관을 막을 수 있다. 또 높아진 혈압 역시 기존의 질환을 더욱 악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흡연자의 경우 니코틴 성분이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흡연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심장과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아침에 운동하는 것을 피하거나 조심해야 한다. 평소 아침에 운동하지 않던 사람은 가급적 운동을 하지 않거나 비교적 따뜻한 점심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긴장한 상태이므로 운동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고, 답답함, 통증, 호흡곤란 등이 느껴지면 즉시 운동을 멈추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31/201512310176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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