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해를 맞으러 산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해돋이 산행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좋은 기회지만, 어두운 새벽에 산에 오르므로 지면이 어둡고 미끄러워서 발을 조금만 잘못 디뎌도 넘어지기 쉽다. 특히 낮은 기온에서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무릎 관절 주변의 인대 등이 굳고 경직되기 때문에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허벅지 쪽 대퇴골과 종아리 쪽 경골이 만나 이루는 무릎 관절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반달 모양의 구조물이다. 이는 활동 시 충격을 흡수하고 원활한 골격의 움직임을 위한 것으로, 운동이나 외상으로 이 부위에 파열 혹은 염증이 생긴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야간 산행 중 무릎에 갑자기 충격이 가해져 무릎 관절 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에 부상을 입었더라도 외상이 없고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골판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 손상을 입었을 때 퇴행성 관절염을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고 추가 파열을 막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연골판 손상이 작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파열 정도가 심하면 관절 내시경을 통해 봉합하거나 부분 절제술을 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을 예방하려면 산행 전 준비운동을 하며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15~2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해주면 긴장 상태에 있는 관절과 그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혈류량을 늘려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밤에서 새벽 사이는 특히 기온이 더 떨어져 있어 기온이나 기압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관절을 찬 공기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겉옷 안에는 가볍고 통풍이 잘되는 내의를 껴입고 목, 귀, 손을 따뜻하게 하여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는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와 근육이 경직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발목까지 보호할 수 있는 등산화를 착용하거나 산행 시 지팡이나 스틱을 사용해 지지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31/2015123101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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