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로 손발이 유독 차가워지는 사람이 있다. 흔히 손발이 차가워지면 수족냉증을 떠올리지만, 레이노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특히 타이핑을 많이 하는 등 손가락 사용이 빈번한 사람, 류머티스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혈압이나 부정맥, 편두통 치료를 위해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한테 흔히 나타난다. 레이노증후군이란 무엇일까?
레이노증후군은 추위나 심리적 변화로 손가락이나 발가락 피부 색이 변하는 질환이다.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발 등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작적으로 혈관이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발생한다.
레이노증후군은 손발의 색깔 변화가 3단계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추위에 노출되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다음엔 파란색으로 됐다가 다시 붉어진다. 추위로 인해 혈관이 좁아져 막히면 피부가 하얗게 변하고, 산소 농도가 떨어져 색이 파랗게 바뀌었다가 조금 지난 뒤 혈관이 다시 넓어져 붉게 되기 때문이다. 3단계 색 변화와 함께 손발이 시리면 치료가 필요한 레이노증후군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노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항상 손, 발 등 전신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차가운 공기·물을 피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세수나 설거지할 때는 온수를 사용하며 조깅 같은 겨울철 야외 운동 후엔 족욕·반신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엔 두 겹으로 양말을 신고 장갑을 끼며 몸에 꽉 끼지 않게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8/2015122801039.html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내 몸에 게실·게실염이 있다고요? (0) | 2016.01.05 |
---|---|
[스크랩] 대사 기능 떨어져 熱 못 만들고, 혈액순환 저하된 탓 (0) | 2016.01.01 |
[스크랩] 대상포진 예방법…50세 이상은 미리 백신 맞아야 (0) | 2015.12.27 |
[스크랩] 30·40代 협심증, 동맥경화 없어도 갑자기 온다 (0) | 2015.12.23 |
[스크랩] `통풍 원인` 요산, 콩팥병도 유발한다 (0) | 2015.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