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창문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고인 물이 썩듯 고여있는 실내 공기도 주기적으로 환기하지 않으면 탁해진다. 탁한 공기는 감기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고 먼지 배출이 안돼 호흡기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겨울철 실내 공기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적절한 환기 중요해
환기를 하지 않아 탁해진 실내 공기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곰팡이나 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다. 따라서 춥더라도 가끔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환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새벽과 저녁 이후에는 오염된 공기가 지상으로 내려앉기 때문이다. 하루에 3번 이상, 한 번에 10분 이상 환기하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난로 같은 온열기를 사용할 경우 좀 더 자주 환기해야 실내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오히려 환기하는 것이 독이 될 수 있다.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이상이라면 되도록 환기하지 않거나 환기하더라도 3분 이내로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공기 관리 제품 사용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까지 걸러줄 수 있는 헤파필터 기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해도 하루 1~2번 정도는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는 실내 먼지를 거르는 데에 그치지만 환기는 오염 물질을 집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또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실내 습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는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도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데 도움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15/20151215020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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