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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저체온증, 동상…겨울철 알아두면 유용한 응급처치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14.

겨울철에는 저체온증과 동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추운 환경에 오래 노출돼면 중심 체온(항문 안쪽의 직장에서 잰 온도)이 35℃ 미만으로 떨어져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영하 7℃ 환경에 7시간 또는 18시간 정도 노출되면 동상이 생길 수도 있다. 저체온증과 동상을 응급처치 없이 방치하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각종 장기에 손상이 가고 심하면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저체온증과 동상의 응급처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추위를 느끼는 여성 모습
추위를 느끼는 여성 모습/사진=헬스조선 DB

◇저체온증

저체온증의 경우 특별한 약은 없고 환자의 중심 체온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환자를 추위에 노출된 장소로부터 대피시키고 환자의 옷을 따뜻한 옷으로 갈아입혀야 한다. 또 바닥에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시트 등을 깔고, 마른 이불로 몸 전체 혹은 목, 가슴, 사타구니 부위 등을 감싸서 체온을 올려야 한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따뜻한 물과 고열량의 음식물을 섭취하게 한다. 하지만 환자가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경우 따뜻한 물 등 음식물을 섭취하게 해서는 안 되며, 체온 상승을 위해 알코올을 주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저체온증 환자를 마사지 하거나 손으로 문지르는 행동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일부러 손이나 발을 따뜻하게 하려고 뜨거운 물이나 패드를 손이나 발 부위에 사용하는 것은 차가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보내서 전체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동상

동상은 젖은 의복을 입고 있거나 차가운 금속에 접촉하여 장시간 있으면 열 손실이 커 진행이 빨라진다. 동상이 발생했다면, 먼저 환자를 따뜻하게 하고 동상 부위를 압박하고 있는 옷, 양말, 구두 등을 벗겨야 한다. 동상을 입은 부위는 42~44℃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궈서 20~30분 안에 빨리 따뜻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동상 부위에 직접 불이나 뜨거운 팩을 접촉하는 행동은 동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동상 부위를 눈이나 얼음 또는 손으로 문지르는 행동은 피부를 상하게 하고 상처에 감염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동상 발생 시 피부색의 변화, 심한 통증, 수포, 부종 등의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9/201512090331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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