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제법 매서워진 12월입니다. 겨울이라 집에서 간식이며 식사 준비로 더 분주해졌는데요.
먹거리를 책임지는 주부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도 간식거리로 좋고 어르신들에게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손님상에도 딱 제격인 미니 설기를 들고 왔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 이 말을 들으면 부모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거 같아서 마음이 쨘~ 한데요.
땅의 기운을 가지고 자란 쌀! 농가가 많아지는 건 비단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입니다.
쌀은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주는데요. 또한 쌀의 섬유질 성분은 중금속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해요.
우리 주식인 쌀은 글루텔린 함량이 10% 이상 낮은 건양미는 소화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그리고 노화 예방에 좋은 컬러쌀, 가바가 8배 이상 들어있는 눈큰흑찰 쌀까지...
특히 아침밥은 힘을 줄 뿐만 아니라 뇌 활동에도 좋은 영향을 주니깐 아침밥 먹기! 절대 거르지 마세요~ ^^
자칭 떡순이임을 자부하는 저로서는 떡 중에서도 폭신하니 만들기도 쉽고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설기가 정말 마음에 든답니다.
게다가 이번 떡에 들어갈 재료들은 가을걷이로 마련해둔 아이들을 이용해서 그런지 더욱 준비하는 손길들이 가볍고 기분이 좋았지요.
밤나무에서 가득 따서 아껴서 먹는 밤, 그리고 속이 노란 고구마, 감을 말린 감 말랭이를 이용했어요.
모양도 귀여운 미니 설기 지금부터 만들어볼게요~!!
주재료는 멥쌀가루 400g이 필요한데요.
그러면 취향에 따라서 설탕 가감해서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미니 설기에 들어가는 부재료는 물, 설탕, 감말랭이, 찐 고구마, 밤을 준비합니다.
먼저 물을 넣고 멥쌀가루를 반죽합니다.
그리고 체에 쌀가루를 쳐주어요.
이렇게 손으로 쥐어보아 흐트러짐이 없고 금이 밖으로 살짝 가면 쌀가루 날림 없는 설기가 준비됩니다.
준비한 멥쌀가루 양을 3등분하여 1/3등분에는 찐 고구마를 넣어주어서 고구마 설기를 만듭니다.
고구마를 넣고 체에 역시 쳐 내려서 고운 고구마 설기 가루를 준비합니다.
2/3 남은 쌀가루에 각기 넣을 토핑으로 감말랭이와 밤은 잘게 잘라주었어요. 찜기에 쌀가루를 넣어주고 밤과 감말랭이를 각각 넣어줍니다.
감말랭이가 혹시 딱딱하다면 미리 미지근한 설탕물에 담가놓으면 자연스럽게 풀어지는데요,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김 오른 찜기에 떡틀과 쌀가루를 준비하고 25분간 쪄주면 됩니다.
짠~ 윗면이 위로 오게 하면 예쁜 설기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매끈하니 보드라운 이 느낌 정말 너무 예쁘답니다.
폭신폭신~ 흰 얼굴이 뽀샤시 보이지요?
하얀 눈처럼 예쁜 설기 안에는 비밀이 있다죠? ㅎ 안에 토핑으로 감말랭이와 밤을 넣었으니 비밀이라고 해요~ ㅎㅎ
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차 한 잔과 같이 내놓으면 좋은 미니 설기는 우리 어린 친구들에게도 좋은 우리 쌀 간식입니다.
집에서 만들기도 쉬우니 쌀가루만 냉동실에 준비되어 있으면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아 완성됩니다.
앙금으로 꽃을 만들어 올려두니 울 꼬마가 너무 좋아하는 미니 설기!
쌀소비! 우리 모두 가정에서 쌀을 더 건강하게 소비하는 방법은 우리 체질에도 맞는 건강한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이왕이면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우리 쌀 요리, 쌀로 만든 간식을 애용하려 한답니다.
2015년도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해 세운 계획들이 잘 실천되었는지 남은 건 없는지 한번 체크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올해 2015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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