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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골다공증 골절 원인 낙상, 집에서 많이 발생… 욕실에 고무판·손잡이 설치 필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10.

골다공증 환자는 낙상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센터 김덕윤 교수는 "골다공증 환자는 10년 단위로 고관절·골반·손목골절 등이 일어날 확률이 2배씩 높아진다"며 "낙상은 골다공증 환자에게 골절이 생길 수 있는 주요 원인이므로 낙상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골절 원인 낙상, 집에서 많이 발생… 욕실에 고무판·손잡이 설치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낙상, 집에서 가장 많이 발생

낙상은 밖에서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뎌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집에서 많이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이 2012~2014년 65세 이상의 노인 사고 사례 1만2195건을 분석한 결과, 고령자가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가정(62.5%)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을 보면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다친 사고가 39.6%로 가장 많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는 "집에는 낙상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다"며 "집안에 있는 낙상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 낙상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재활의학회는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0월 '낙상 방지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발표했다. 그 중 집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낙상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욕실=욕실 바닥에 미끄럽지 않은 고무판을 깐다. 욕조를 사용한다면 들어갔다 나올 때 넘어질 수 있으므로 세면대 옆이나 욕조 안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방=전구는 밝은 전구 하나만 쓴다. 여러 개를 쓰면 방 곳곳에 그늘이 져 시야 확보가 안 돼 넘어질 수 있다. 문턱이나 작은 계단은 없애고 평평하게 한다.

▷부엌=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낮은 선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높은 곳에서 물건을 꺼내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질 수 있다. 식탁 의자는 등받이가 있는 것을 사용한다.

▷계단=계단의 양 끝에 전등을 달거나 계단을 내려가거나 올라갈 때 자동으로 켜지는 등을 설치한다. 계단의 손잡이는 양쪽으로 설치한다. 흔들린다면 새것으로 교체한다.

◇어지럼증 유발 약물, 주의해야

항우울제,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경우 어지럼증을 유발해 낙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6개월 이상 장기간 먹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약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또, 노안이 있어 다초점렌즈(근거리용, 원거리용, 중간거리용 도수가 모두 들어 있는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은 계단을 보행할 때 난간을 잡고 내려가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거리 파악이 잘 안 돼 넘어질 위험이 크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08/201512080255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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