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의 가장 큰 원인인 폐렴구균은 감염되면 치명적이라 패혈증이나 쇼크에 이를 수 있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 안에 들어와 염증을 만들고 혈액을 통해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병으로 30일 내 사망률이 20~30%에 달한다.
그런데 최근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팀이 '홍삼의 폐렴구균 패혈증 예방효과' 논문에서 홍삼이 면역기능을 조절하여 폐렴-패혈증을 예방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혔다. 이동권 교수팀은 실험군당 10~20마리의 실험 동물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감염으로 유발되는 폐렴-패혈증에 대한 홍삼의 예방효과를 관찰하였다. 실험군은 홍삼농축액 100mg/kg을 15일간 투여한 후 폐렴구균을 투여한 그룹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한 후 폐렴구균을 투여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실험군을 대상으로 생존률 및 체중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했다.
![홍삼을 먹으면 치명적인 폐렴 합병증인 패혈증을 막는 효과가 있다.](http://health.chosun.com/site/data/img_dir/2015/11/30/2015113002431_0.jpg)
분석 결과,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해 50%만 생존한 반면 홍삼투여군은 100% 생존했다. 홍삼투여군이 생리식염수 투여군에 비해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체중의 경우 생리식염수 투여군은 10% 증가에 그쳤으나, 홍삼투여군은 22%로 정상적인 증가를 보였다.
또한 홍삼 투여군에서 폐 및 혈액에서의 폐렴구균 균 수가 99% 감소하여 홍삼 투여로 균 제거능력이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홍삼이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폐에서의 염증을 억제하는 것도 확인하였다. 염증의 정도를 염색 분석한 결과, 홍삼 투여로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억제되어 폐의 염증이 현저히 감소되었다.
성균관대 약대 이동권 교수는 “이번 연구로 홍삼이 염증을 억제하고, 균을 제거해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을 예방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연구에 사용된 홍삼 용량은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어, 홍삼을 활용한 패혈증 예방법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화이토메디신(Phytomedicine)'에 게재되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30/20151130025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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