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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미니과일이 대세~ 앙증맞은 손 안에 사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4.

 

<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안녕하세요~ 쵸니 방문자 여러분!
요즘 부쩍 추워진 날씨에 본격적인 겨울이 왔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추위에 감기로 고생하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이런 날씨에 질병을 예방하려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근, 버섯, 무 같은 채소와 감, 배, 사과 같은 과일을

 충분히 먹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특히 사과는 ‘하루 사과 한 개만 먹어도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저는 오늘 조금 더 ‘특별한 사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 농촌진흥청 쵸니 블로그>

 

혹시 미니 사과라고 들어보셨나요?

 

최근 들어 캠핑족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작은 과일이 인기를 끌면서

농촌진흥청도 품질이 우수한 중소형 과일 개발과 보급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미니사과는 당도도 높고 크기가 작아

보관도 쉽고 또 병충해에 강해 농약을 거의 치지 않아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까지 좋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제가 ‘특별한 사과’를 소개해 드린다고 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주먹만 한 사과가 아닌 탁구공만 한 작은 크기의 사과여서

특별하다는 표현을 사용 한 것도 있지만, 진짜 특별한 이유는 영천의 미니사과가

SPC그룹과의 협약을 통해서 동반성장을 꿈꾸고 있기 때문인데요.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쉽게 말해 SPC그룹은 농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생산을 연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행복한 동반 성장 협약’을 통해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했으며,

지역 농가와 업무협약을 맺어 우리 농산물 사용에 앞장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예로 SPC그룹의 계열사에서 내놓은

미니사과 케이크에 영천의 미니사과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영천에서 미니사과 농장을 최초로 시작하신

백철하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욱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1. 일반 사과농사 대신 미니사과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FTA 체결로 인해 수입과일이 급증하고 있고, 수입과일은 배송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신선도 차이도 거의 없지요. 또한 물가 상승에 의해 생산비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경쟁력 하락도 한몫했습니다.

 

그래서 일반 과일로는 승산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만한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미니사과의 가능성을 보았고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2. 미니사과농장을 시작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A. 영천 미니사과는 일본에서 발견된 종입니다. 한국에 들어온 지는 10여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꽃사과 같은 관상용으로 이용됐습니다.

 

미니사과를 국내에서 생산하여 유통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요. 처음에는 1차 농산물 도매에서 경매조차 안 되는 상품이었습니다. 그만큼 농민들은 보수적이고 새로운 작물에 대해서는 안정기가 찾아올 때까지는 상품가치를 인정받기 어렵고 또 수요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알프스농원’이라는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미니사과 홍보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사과농사 보다 미니사과를 알리고 전국에 보급을 하여 미니사과를 히트시켜 보자는 것이 목표였지요.

 

지금은 영천 미니사과에서 출발하여, 경북 전체, 더 나아가 강원도까지 미니사과가 확대 보급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2. 일반 사과농사와 미니사과농사의 차이가 있나요?

 

A. 과수 농사는 재배 면적도 넓어야 하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시골에는 노동력 또한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기계에 의존을 하게 되는데 결국 이것들은 생산비 증가로 이어집니다.

 

미니사과는 성목(다 큰 묘목)이 1.5m 정도 되고 사다리가 필요 없을 정도의 높이라서 간단한 수확 및 농약 등이 가능합니다. 수확도 작은 사과보다 수월하고,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죠. 자연스럽게 농약살포 횟수는 줄고 생산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물에 씻기는 수용성 농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껍질째 먹을 수 있기에 생산자도 좋고, 소비자 또한 안전한 농산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3. 현재 농가가 SPC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과 상생하고 있는데요, 업무협약을 맺기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일단 고정적인 수입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런 구조는 앞으로 농민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약은 중간의 유통과정을 없애고, 다이렉트로 기업이 농민에게 찾아간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미니사과가 보급률이 낮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SP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한발 더 가까워질 수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 알프스농원>

 

4.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영천은 공기 좋고 일조량 높은 지역으로 미니사과 재배하기 좋은 곳입니다. 앞으로는 영천 미니사과가 전국에서 판매되고, 더 나아가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대표 과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천에서 사과 생산 외에 미니사과 묘목 분양으로 더욱 많은 생산량을 확보하여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제과나 쨈 사과즙, 디저트, 카페, 학교급식, 뷔페 등을 통해 미니사과가 더욱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백철하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백철하 대표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영천 미니사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미니사과는 ‘알프스오토메’라는 일본 품종인데요.
지난해 농진청에서는 ‘알프스오토메’와 ‘산사’를 교배한 품종인 ‘루비에스’를 내놓았습니다.

또한 450g 가량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황금배‘와 깎아먹는 ’애플수박‘도 개발되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품종이라도 농가에서 생산해 내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이 만나보지 못한 채 사라지고 말겠죠.

 

이처럼 작고 맛있는 품종을 과일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새롭게 개발된 품종에 대한

애정과 관심 많이 가져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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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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