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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차가운 날씨엔 집에서 만든 건강차 한 잔이 몸을 다스리네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4.

 

 

가을을 시샘하듯 궂은비가 오래도록 내리더니 어느새 겨울이 왔습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 차 한 잔은 몸과 마음이 따듯해지는데요.
전 이맘때면 준비해 두는 차가 몇 가지 있답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 댁 마루 기둥에 이렇게 옥수수들이 매달려 있던 기억과

드라이버로 딱딱하게 말린 옥수수 알갱이를 털어내던 추억이

옥수수를 보면 간간이 떠오르는데요.

 

전 여름내 수확해서 맛나게 먹고 남은 옥수수는 말려

뻥튀기나 차를 끓여 먹으면서 겨울을 보냅니다.

 

 

7살 된 아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하며 공유해봅니다.

 

‘엄마~ 옥수수가 엄청 딱딱해요~’ 말하면서

열심히 옥수수 알갱이와 씨름하는 아들의 모습입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딴 옥수수 알갱이로 무엇을 했을까요?

 

 

바로 올겨울 저희 식구들이 마시고 있는 차를 담아보았는데요.

이것들이 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만들어 먹는 차입니다.

 

전 하루에 많게는 커피를 3잔 이상 마셨었는데 이렇게

직접 지은 농산물로 차를 만들어서 마시니 좋더라고요!

 

저희 집에서 핫(hot)한 현미차옥수수차, 대추차, 무말랭이차, 콩차입니다. ^^

위 사진은 우려내기 전에 찍은 사진이라는 점 참고하세요~!

 

 

시중에 티백으로 나온 제품 이용하면 편리하긴 하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면 맛과 건강에 더욱 좋은 거 같더라고요~

 

마시기 전부터 구수한 향이 솔솔 나면서 코와 입을 행복하게 한답니다.

 

 

겨우내 무침으로 먹기 좋고 차로 우려내어 마시기 좋은

직접 자연 건조한 무말랭이 사진인데요. 정말 예쁘죠? ㅎㅎ

 

 

처음 무말랭이를 만들었을 때 어찌나 신기하고 재밌던지

하루 종일 무말랭이 손질하는 재미로 쌀쌀했던 늦가을부터

행복해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작년 겨울 가장 핫했던 말린 무말랭이를 볶아 만든 무말랭이차입니다.

 

무맛과 향이 생각보다 진한데 마시다 보면

은근 중독성 있는 무말랭이차랍니다.

 

 

저희 과원 가장자리에 대추나무가 대여섯 그루가 있는데요.

 

복숭아 수확 끝내고 대추 털어서 말리고 썰어

꿀을 넣고 대추차를 만들어 두면 정말 맛나답니다.

 

 

으슬으슬 감기 기운이 있는 날, 달달한 대추차 한잔 마시면

오려던 감기가 저 멀리 달아나는 것 같아요.

 

 

말린 옥수수 알갱이는 볶아서 옥수수차로 끓여먹으면 굿~!

 

 

티백으로 끊이는 옥수수차도 좋지만 이렇게 직접 볶은 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물을 끊이면 집안 가득 구수함이 감돌면서 감성도 풍부해진답니다.

 

 

쥐눈이콩은 해마다 작은 아버님이 주셔서 잘 먹고 있는데요.

볶아서 콩가루도 만들어 우유에 타서 먹기도 하고 인절미도 만들어 먹고

두루두루 먹기 좋은데 볶은 콩을 차로 마셔도 좋더라고요.

 

 

콩 볶을 때도 구수한데 콩차로 만들어 마시면 볶을 때 풍기던

콩의 고소함이 차에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현미는 씻은 다음 건져서 볶아주시면 좋은데요.
현미차는 누룽지 대용으로 간식이나 차로 마시면 좋답니다.

 

 

평소 누룽지 죽을 잘 먹는 편인데 밥 먹는 동안 후식으로 끓여

으스스 감기 기운 있는 날 따뜻하게 먹으면 좋아요.

 

쌀 누룽지보다 쫀쫀하면서 톡톡 터지면서 씹히는 맛이 있답니다.

 

육수나 차용 티백 주머니가 시중에 많으니 이용하시면 간편한 차로 이용하면 좋답니다.

 

 

여러분도 자주 마시는 물과 차를

우리 농산물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구수한 맛과 향으로 마음과 몸이 더욱 건강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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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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