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제철인 고구마는 맛도 좋지만 영양만점인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을 위한 영양간식으로 고구마 맛탕을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으면서 맛도 있고 영양까지 가득이라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진 맛있는 레시피라고 생각합니다.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준비물>
고구마, 식용유, 조청 혹은 올리고당 |
만드는 데에도 시간이 15~20분이면 충분할 듯 싶지만 양이 좀 더 많아지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사실 양을 계량할 것도 없고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만들기 쉬운 것이 고구마 맛탕입니다.
먹을 양의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주는데 저는 껍질도 같이 먹으려고 합니다.
고구마 껍질에 식이 섬유는 물론이고 칼슘과 안토시아닌 등의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전분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는데 그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껍질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감자도 마찬가지겠지만 고구마 역시 껍질을 벗겨서 먹으면 안 되는 과채 중의 한 가지로 껍질 채 먹어야 하는 식재료 입니다.
껍질 채 먹을 수 있도록 이렇게 손질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찜솥에서 살짝 쪄줍니다. 고구마의 양과 크기에 따라 찌는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딱 얼마라고 규정짓기는 어려우나 저 같은 경우 크지 않은 고구마라 10분 정도 쪄 주었습니다. 그냥 기름에 튀겨도 되겠지만 아무래도 시간 절약 차원에서 쪄 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한 10분 정도 지났을 때의 모습입니다.
속까지 익지 않았기 때문에 알맞은 한입 크기로 썰어 줄 때 서걱 서걱 소리가 납니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평소 감자채 볶을 때의 양보다는 조금 더 넉넉하게 팬에 두른 후 살짝 찐 고구마를 넣고 볶듯이 구워줍니다.여기에서 주의할 점은 찐 후에 물기가 고구마에 남아 있으면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 물기를 제거하고 기름 단계로 가야 합니다.
타지 않게 주의하면서 굽듯이 튀겨줍니다. 색감이 아주 예쁩니다. 당연히 맛도 좋을 거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일단 바로 건졌을 때보다 이렇게 건져서 한 김 식히면 조금 더 바삭해 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신 집에 오래 남아 있었던 조청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알맞은 양을 수저로 떠서 버무려 주면 고구마 맛탕 요리는 끝이 납니다.
너무 달지 않은 건강한 간식인 고구마 맛탕이 완성되었습니다. 간식 사 먹이는 거보다 이렇게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만들어 주니 애들보다 엄마인 제가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고구마 맛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기 때문에 식을수록 더 더 맛있어지는 요리입니다.
달콤하면서 구수하여 맛있는 가을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껍질까지 함께 요리했는데 껍질이 바삭하고 달달하면서 영양가치도 풍부하다고 하니 오늘의 간식은 매우 성공적입니다. 모두들 제철 고구마를 이용해서 이번 주말에 가족과 달콤한 맛탕을 만들어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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