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은 여성호르몬 때문에 여러 변화를 겪는다.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난포호르몬)과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 양에 따라 배란기, 황체기, 침체기, 배란기가 나타난다. 각 시기에 나타나는 호르몬 특성에 따라 이성을 향한 욕망, 이유 없는 짜증, 쇼핑 중독 등 특이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여성 호르몬 주기에 따른 특징은 무엇일까?
◇성적 매력이 최고조, 배란기(생리 시작 14일 전후)
생리가 끝나고 에스트로겐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여성의 몸은 난자를 배출하는 배란 준비를 서서히 시작한다. 성적 매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임신을 할 확률이 높은 시기다. 또 배란기에 다이어트를 하면 좋다. 생리할 때 있었던 부종이 사라지고, 몸속 대사가 평소보다 활발해 운동을 조금만 해도 효과가 극대화된다.
◇불안한 시기, 황체기
배란기에 임신, 즉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어 자궁 내벽에 착상되지 않으면 황체기가 진행된다. 황체기에는 배란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충돌한다. 때문에 정서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이상이 생겨 강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초조하고 불안한 기분은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수면 장애와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다.
◇월경전증후군 나타나, 침체기(생리 시작 1~7일 전)
침체기는 호르몬 변화가 가장 큰 시기로 충동구매를 하고 눈물이 많아지는 등 감정조절이 잘 안 된다. 또 침체기에는 몸속에 수분을 축적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양이 급격히 증가해 몸이 붓는 부종이 나타난다. 또 프로게스테론은 당 대사의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혈당치가 떨어지니 이유 없이 달콤한 간식을 찾는다. 또 여성호르몬 분비가 심하게 변하면서 뇌의 물질인 세로토닌과 엔드로핀 분비가 저하된다. 이 행복 호르몬들이 줄어들면 안절부절 못하고 공격성이 늘게 된다.
◇피부상태 나빠지는 생리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모두 감소하고 자궁벽이 무너지면서 생리가 시작된다. 몸속에서는 자궁내막과 혈액을 배출하기 위해 프로스타글란딘의 수치가 높아지고, 자궁 수축의 강도도 강해져 생리통이 나타난다. 또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는 에스트로겐이 줄어 뾰루지가 나고 피부 상태가 나빠진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9/2015111903446.html
'일반 건강상식 >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뭔가 잘못됐다…비정상자궁출혈의 원인은? (0) | 2015.11.27 |
---|---|
[스크랩] 침묵의 장기 `간`,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0) | 2015.11.24 |
[스크랩]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법, 손 잘 씻고 `이것` 주의 (0) | 2015.11.19 |
[스크랩] 배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 (0) | 2015.11.18 |
[스크랩] 추위는 심뇌혈관 질환의 敵… 체온을 지켜라 (0) | 2015.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