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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추위는 심뇌혈관 질환의 敵… 체온을 지켜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1. 18.

 혈관 질환 찬바람이 불면 체온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다. 먼저 통증이 심해진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평소 안 좋았던 관절이나 척추 주변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통증을 더 느끼게 된다.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이 줄어들면서 관절·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돼 통증이 더 잘 생기기도 한다.

추위는 혈압을 상승시켜 심근경색·뇌졸중 같은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 통계청 자료(2014년)에 따르면 심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여름철인 6~8월(1만2499명)에 비해 날이 추워지는 가을 9~11월(1만3829명), 겨울 12~2월(1만5557명)에 각각 10%, 24% 더 많았다.

추운 날에는 활동량이 줄어 면역력도 떨어질 수 있다. 병균에 맞서는 힘이 약해져 감기·독감·폐렴 등 각종 호흡기 감염 질환에 잘 걸린다. 통증·심뇌혈관 질환·호흡기 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을 가장 잘 뺏기는 머리와 목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나 목도리를 사용하고, 면 소재의 얇은 옷을 여러겹 껴 입어야 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잘 돼 체온이 잘 유지된다. 운동은 일주일에 5회,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게 적당하다. 다만 고혈압 환자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에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모든 질환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담배는 끊어야 한다. 금연을 하려 해도 의지만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3%에 불과하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금연 성공률은 50%까지 높아진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병원 치료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좋다. 척추관 협착증·허리디스크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약물치료나 비수술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관절염 환자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관절내시경 치료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런 치료에도 낫지 않는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 수술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환자 뼈 모양 등에 따라 정교하게 만든 맞춤형 인공관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심뇌혈관 질환은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아 예방할 수도 있다. 혈액 속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리고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도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1/16/201511160255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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