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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스마트폰 관련 목질환, 50대 이상도 안전하지 않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0. 18.

 2014년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50대의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47.1%→61.8%로, 60대는 10.2%→16.1%로 크게 증가했다. 50대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지며 젊은층의 질환이라고 여겼던 스마트폰으로 인한 목 질환이 50대 이상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목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
목 통증을 호소하는 남성/사진=헬스조선 DB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50대 이상의 경우 목디스크와 후종인대골화증을 조심해야 한다. 50대 이상은 목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에 퇴행이 시작되므로 목 질환에 더욱 취약하다. 목디스크는 목뼈(경추) 사이의 추간판이 빠져나와 신경이나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목디스크에 비해 낮선 질환인데, 목뼈를 지지하는 후종인대가 딱딱해지며 척수를 누르는 질환이다. 목디스크는 추간판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난 한 부위에서 신경 압박이 나타나지만, 후종인대골화증은 인대가 딱딱해진 다양한 부위에서 신경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

목 건강을 유지하고 질환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오랜 시간 몸을 구부리고, 목을 숙이는 것은 목과 척추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를 너무 들거나 숙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앉았을 때 귓바퀴가 어깨, 어깨뼈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등이 중요하다. 등을 꼿꼿하게 펴면 자연스럽게 목도 펴지며 척추가 바르게 펴진다. 목, 등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다. 아침에 일어난 후, 점심 식사 후, 자기 전, 업무 중 중간중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목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바른세상병원 이승철 척추센터장은 "50대 이상,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젓가락질, 단추 잠그기 등 손동작의 장애나 뒷목이 통증, 뻐근한 경우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특히 후종인대골화증을 방치하면 사지 마비를 동반한 경추척수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6/201510160248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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