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자취생도 쉽게 길러 먹는 `주전자 콩나물 기르기`

 

여러분은 과음한 다음 날이면 시원한 콩나물국이 생각나시지 않으신가요~?   콩나물은 해장에 가장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숙취해소뿐만 아니라 동의보감에 따르면 콩나물은 '온몸이 무겁거나 아플 때 치료제로 쓰이고 열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고, 이소플라본이라는 여성호르몬과 아주 비슷한 성분이 들어있어, 여성호르몬 보충에 좋고,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골다공증이나 여성 질환 등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입추(음력 8월 8일)가 지났음에도 무더운 늦여름!!   늦더위로 입맛이 없을 때, 아삭거리는 식감에 맛이 좋은 콩나물은 잃어버린 식욕을 되찾게 해주고, 더위로 지친 신체를 보강해주는데요, 여러분도 간단하게 집에서 주전자로 쉽게 4~6일 정도면 콩나물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오늘~ 쉽고 간편하게 콩나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요즘 집에서 쉽게 기룰 수 있는 농작물이 유행인데요, 집에서 콩나물 기르기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손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콩나물의 경우 해장에 정말 좋기 때문에 저와 같은 대학생이거나 자취생들에게 꼭 필요한 채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콩나물을 직접 길러 콩나물 해장국이나 간단하게 라면에 콩나물을 넣어 해장라면도 만들어 먹고, 쌀과 콩나물을 같이 하여 콩나물밥 등 간편하고 쉽게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콩나물은 땅이 없어도 콩과 물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콩나물시루도 있어야 하고 햇빛을 가리기 위해 보자기까지 두르곤 하였는데요, 콩나물재배기와 콩나물시루가 없이도 자취생들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주전자로 콩나물을 기를 수 있습니다.   주전자의 경우 뚜껑이 있어 햇빛을 쉽게 차단할 수 있고, 물을 주고 쉽게 빼낼 수 있어 간편하게 콩나물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집 근처에 있는 재래시장에 가서 국산 쥐눈이콩을 구매했는데요, 콩은 가볍고 크기가 작아 빨리 발아가 되는 콩이 좋고, 가장 맛있는 콩나물 콩은 토종 콩나물 콩인 오리알태 콩이라고 합니다.     제일 먼저, 콩을 물에 불려주어야 합니다.   6~8시간 정도 콩을 불리면 되는데요, 너무 많이 물에 불리면 콩이 활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불린 콩을 주전자에 넣고 물을 매일 하루에 세 번 이상 물을 주고 버리는 식으로 물을 주시면 되는데요, 물의 온도는 너무 차가우면 성장 속도가 늦고, 온도가 너무 높으면 부패되기가 쉽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돗물 같은 경우 물을 주기 전, 몇 시간 전에 받아 놓고 염소기가 빠진 후에 주면 좋은데요, 저 같은 경우 미지근한 정수기 물로 콩에게 물을 주었습니다.   ▲ 1일차, 2일차   ▲ 3일차, 4일차   ▲ 5일차, 6일차   저는 6일차에 콩나물을 수확하고, 콩나물 요리를 해 먹었는데요.     하루하루 매일 기르면서 관찰하다 보면 정말 하루가 다르게 콩나물이 쑥쑥 크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키우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전 직접 기른 콩나물로 콩나물국도 해 먹고, 비빔밥도 만들어 먹었는데요, 공장에서 키운 게 아닌 집에서 키운 콩나물이라 그런지 사 먹는 콩나물보다는 작았지만, 훨씬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요즘 늦더위로 인해 밥맛이 없었는데, 콩나물 요리로 식욕도 되찾고, 제가 직접 콩나물이라 그런지 애정이 듬뿍 담겨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아마 콩나물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콩나물을 기른다면 콩나물 요리를 가리지 않고, 잘 먹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직접 콩나물을 기르니 더 안심이 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집에서 주전자를 이용하여 콩나물 기르는 방법은 정말 쉽기 때문에, 자취생들이나 일반 가정에서 무궁무진한 콩나물을 이용한 간편 요리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도 집에서 쉽게 기를 수 있는 주전자 콩나물 한번 길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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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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