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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부정 교합 막으려면…`껌` 굴려 혀 위치 연습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9. 1.

 

혀로 이 밀면 뻐드렁니 생겨

정상적인 혀끝 위치
정상적인 혀끝 위치/사진=경희대치과병원 제공

부정교합이란 아래위의 치아가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4년 새 국내 부정교합 환자는 7.1%에서 19.6%로 늘었다. 부정교합이 있으면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치아가 잘 부러질 뿐 아니라 음식물을 충분히 씹기 어려워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다. 음식물을 씹을 때 턱관절 주변 근육이 잘 긴장돼 통증이 생기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줄면서 대인 기피증이 생길 우려도 있다.

부정교합은 왜 생기는 것일까? 부모의 유전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지만, 평소 생활 습관이 원인인 때가 적지 않다. 손가락을 입으로 빨거나 음식물을 한 쪽으로 씹는 습관도 부정교합을 유발한다. 더불어 '혀'와 관련한 잘못된 습관이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도 있는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다수의 치과 전문의들은 "혀를 잘못된 위치에 놓거나 입 밖으로 반복해 내미는 습관도 부정교합의 원인이므로 성장기 때 고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치아는 뺨과 입술이 치아 쪽으로 가하는 힘(바깥->안)과 혀가 입안에서 자리하는 힘(안->바깥)이 균형을 이룰 때 바른 상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혀가 잘못된 위치에 놓여 뺨과 입술이 치아에 가하는 힘을 적절히 막지 못하거나 치아를 밖으로 밀면 치열이 흐트러진다. 혀로 치아를 자꾸 밀면 뻐드렁니가 생길 수 있다. 혀가 아랫니를 계속 밀었을 때는 주걱턱이 될 우려도 있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혀의 몸통 부분은 입 천장에 가볍게 닿아 있는 게 정상이다. 혀끝은 아래쪽 앞니 잇몸이나 그 밑에 위치하는 게 맞다<사진>. 혀가 아래로 계속 처지면 껌을 이용해서 혀를 들어 올리는 연습을 하자. 껌을 입안에서 동그랗게 말고, 혀로 입천장에 붙인 후, 혀로 입천장에 붙인 껌을 눌러 넓히기를 반복하면 된다. 껌 없이도 혀만으로 입 천장을 10초 정도 꾹 누르고 힘을 빼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28/2015082801691.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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