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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알배기 배추`를 아시나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27.

 

 

여러분은 알배기 배추를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쌈배추라 부르는 작은 배추를 알배기 배추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쌈이나 겉절이용으로 이용되는 미니배추입니다.

 

제가 사는 강원도 홍천군 내면은 워낙 고지대이고 기온차가 심한 지역이어서 여름엔 쌈배추와 오이, 풋고추 등이 출하되고 있답니다.

 

올해 봄은 유난히도 가물어서 농촌에서 농사짓기 정말 힘들었는데요, 우리 집 옆의 밭도 예외는 아니어서 쌈배추 모종을 길러 밭에 옮겨 심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이 사진은 6월 어느 날... 잠깐 비가 내린 틈을 이용해 쌈배추 모종을 옮겨 심는 모습인데요.

 

 

긴 가뭄 끝이어서 모종을 밭에 옮겨 심으면서도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쌈배추 모종을 정식해놓고 비가 내리지 않자 밭 옆의 계곡물을 이용해 양수기를 설치해서 모종에 물을 주었답니다.

 

 

양수기로 물을 주는 동영상 모습 한번 보세요~ 배추 모종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며칠을 계속 물을 주니... 쌈배추 모종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는데요,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니 잎이 제법 커져 있더라고요.

 

 

너무너무 예뻐요~ 가뭄에도 이렇게 자라주는 모습이 말이죠~ ^^

 

 

7월이 되니 이젠 제법 배추의 속이 차기 시작했는데요, 가물어도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 신비롭기까지 해요.

 

 

그러다 보니 자꾸 바라보고 사진을 열심히 찍었네요~ ㅎㅎ

 

 

알배기 배추는 속이 차는 결구배추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미니배추라 불리기도 하고요~ 고랭지 강원도에서는 주로 봄에 파종하여 6~7월에 많이 수확을 합니다.

 

이제 배추를 수확하면 쌈용이나 겉절이용으로 우리의 식탁에 오르게 되는 것이지요!

 

 

동네 분들이 알배기 배추라 불리는 쌈배추는 보통 쌈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지만 겉절이를 해 먹어도 맛이 있답니다?.
?
마침 며칠 전 알배기 배추를 수확하고 계셔서 시원한 음료 만들어서 가져다 드렸어요. 그리고 가까이 가서 알배기 배추 수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알배기 배추는 겉의 푸른 배추잎은 다 떼어내고 하얀 속 배추만 출하를 하는데요, 아~ 아까워라~~ ㅠㅠ

 

 

우리가 보기엔 배추잎을 떼어내는 게 아깝기만 하지만 알배기 배추는 이렇게 만들어서 시장으로 나간다고 하네요.

 

 

이렇게 알배기만 박스에 넣어 포장을 했는데요, 우리가 시장에서는 한 포기씩 사 먹을 수 있는 쌈배추랍니다.

 

가격이 잘 나올까 작업을 하면서도 걱정을 하시더라고요.

 

 

이렇게 포장된 알배기 배추는 농협으로 출하 전국의 시장에서 우리 소비자들이 구입해서 먹을 수 있게 된답니다.


알배기 배추를 심고 기르고 수확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저는 참 농사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는데요, 올봄 너무나 긴 가뭄으로 농심들이 까맣게 타들어가는 모습도 보고 너무 안타까웠죠. ㅠㅠ

 

 

알배기 배추 수확을 하시면서 저에게 많이 주셔서 이렇게 맛난 알배기 배추 겉절이를 만들었어요!

 

맛깔스러워 보이는 알배기 배추 겉절이에 콩국수 만들어 맛나게 먹었답니다~ ^0^

 

요즘 알배기 배추는 시장에 가보면 많이 나와 있지요?

소비자들이 우리의 농산물을 많이 찾고 구입해주셔야 농업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답니다.

 

여러분들도 알배기 배추 많이~~ 드실 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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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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