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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모양도 맛도 탁월... 땅콩호박 요리3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18.

 

 

더운 날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간식, 식재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군다나 몸에도 여러모로 좋기도 하다면 정말 금상첨화겠지요? ㅎㅎ

 

요즘 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자주 먹는 재료, 바로 단호박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색색이 요즘은 컬러푸드들이 다방면으로 나와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행복스럽게 하는데요, 이런 컬러푸드들은 제각기 가지고 있는 효능도 많고 눈부터 식욕을 자극하니 행복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ㅎㅎ

 

얼마 전에 호박 농가에 다녀왔는데요, 우리집 꼬마의 방학을 맞이해서 호박 따기 체험도 간단하게 해봤습니다.

 

어떤 농장인지 한번 둘러보실까요?

 

 

푸르다 못해 맑은 거봉 터널이 반겨주는 호박 농장은 가까운 청도에 위치한 곳이었는데요, 평지에 위치한 찾기 좋은 호박 농장은 교육농장과 체험농장을 같이 하고 있는 선진지였지요.

 

또한 가족단위의 주말 나들이, 물놀이로도 은근 소문이 자자한 곳이었는데요, 호박도 따는 체험도 하고 만들기 체험도 하며 물놀이까지 즐기는 시원한 여름 피서로도 좋은 호박 농장입니다.

 

 

이곳은 한여름을 제외하면 친환경 쌈채소를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직거래로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한 여름에는 쌈채소 밭에 호박을 심어서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짠~ 미니 주황호박인데요, 아주 작은 크기지만 색이 선명하니 보는 내내 흐뭇함이 번지더라고요.

 

어른 주먹보다 약간 작은 크기지만 호박은 호박입니다!

 

 

짜짠~ 이 아인 뭘까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매체를 통해서 소개 되어온 땅콩호박 ‘버터넛 스쿼시’랍니다. ^^

 

말 그대로 버터 맛이 나고 견과향이 나는 단맛을 간직한 버터넛 스쿼시는 땅콩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일명, ‘땅콩호박’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정말 저도 보면서 이거 박 같기도 하고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ㅎㅎ


버터넛 스쿼시, 땅콩호박은 100g 당 45cal를 가지고 있을 만큼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항산화 효과도 높고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땅콩 호박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수확 시기는 7월-9월초랍니다. 그러니깐 지금이 딱~ 제철인 셈이지요. ㅎㅎ

 

씨앗을 말려 먹으면 영양적으로도 좋은 간식이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 호박 농장의 장점 중 하나는 호박이 비닐하우스를 벗 삼아 넝쿨을 틀고 올라가 자라서 저장 기간이 길다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땅에 붙어서 자란 호박보다는 실온에서 숙성시간이 훨씬 더 길고 그에 따른 숙성된 단맛이 좋다고 합니다.

 

미니 단호박도 이렇게 자라고 있었는데요, 호박들은 이렇게 모두 넝쿨을 틀고 올라가 사람이 공중에서 하나씩 따서 숙성시켜서 소비자들에게 보내지게 된다고 합니다.

 

호박은 숙성시키면 훨씬 더 맛이 좋아진다는 점! 아시죠? ㅎㅎ

 

 

농장 한편에선 이렇게 수확된 단호박들이 숙성돼 있었는데요, 단호박들은 그늘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2주일 정도 숙성시키면 단맛이 증가되어 훨씬 풍부한 식감과 단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미니 단호박들의 꼭지를 보니 수확한지 오래되지 않은 아이들은 꼭지가 싱그럽게 보이고 숙성된 호박들은 말라 보였습니다.

 

싱그러운 꼭지의 단호박은 숙성된 호박보다는 단맛이 훨씬 적다네요.

 

 

이 정도로 숙성된 단호박들은 미리 예약 주문한 소비자들에게 먼저 배송이 된다고 하는데요, 여름이다 보니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호박 주문이 아주 쇄도하고 있더라고요.

 

단호박은 100g당 66 cal 열량을 가지고 있는데요,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가지고 있고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말씀!

 

제가 경험한 바로는 아주 직방!입니다~!!! ㅎㅎ

 

 

게다가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서 눈 건강에 도움이 주고 감기예방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답니다.

 

아이들 성장발육에도 좋아서 간식용으로도 딱~! 좋고요.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가라앉혀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요즘 여름감기로 콜록거리는 제가 자주 먹게 되는 이유인 거 같아요. (몸이 좋은 건 먼저 아나 봐유. ㅎㅎ)

 

이 호박의 엉덩이가 노란 것은 햇볕을 너무 오래 받아서 그렇다는데요, 아무래도 단호박을 구입할 적엔 초록빛이 진하고 무게가 묵직하게 나가는 게 좋답니다. ^^

 

 

농장에서 공수해 온 미니 주황 호박인데요, 크기가 작고 아주 앙증맞아요.

 

호박들 늙은 호박들 생기게 되면 집안에 고이 잘 모셔두시지요?

 

저도 호박이라면 벌떡 일어나는 광팬인데요, 호박을 색색이 이렇게 모아놓으니 주방 한편이 은근 든든해지더라고요~ ^^

 

 

이 땅콩호박은 한 개의 무게가 1킬로그램 이상이 나가는데요, 작은 호박도 있지만 이 날 꼬마가 체험한답시고 딴 호박이 제법 무게가 나가더라고요. ㅎㅎ

 

 

더워서 움직임이 적어질 적에 찾아오는 적신호, 변비!

 

좀 답답하다 싶으심 입도 즐거운 단호박을 간단하게 쪄서 드셔보세요! (아주 좋아요! ㅎㅎ)


자~ 이렇게 든든한 호박들로 간단한 응용요리 준비했는데요, 같이 만들어 보실까요?

 


 

1) 땅콩호박잼 만들기

 

 

땅콩호박으로 간단하지만 잼을 만들었는데요, 아무래도 달콤함을 오래도록 저장하려면 저장식품만 한 것도 없지요!

 

땅콩호박을 반으로 갈라보니 이렇게 생겼습니다. ㅎㅎ

 

밑 부분 둥그런 부분에 씨가 모여있는데요, 그래서 조리할 적엔 이 부분의 씨만 제거하면 되니 간단합니다.

 

~ 풍겨 나오는 향이 제법 고소한데요, 호박이 가진 풋내가 적어요. (신기신기!)

 

 

껍질은 필러로 간단하게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물 약간을 넣고 저수분으로 땅콩호박을 삶아주는데요, 호박에서도 수분이 배어 나오니 너무 많은 물은 아니 되옵니다~!

 

 

그리고 국물 없이 익은 호박에 설탕을 넣고 조려주는데요, 호박이 간직한 단맛이 있으므로 너무 많은 설탕을 넣으심 달아서 질립니다.


무게의 20% 선 까지는 괜찮을 거 같은데요, 물론 호박의 당도에 따라서는 다릅니다. ㅎ

 

 

선명한 색 유지를 위해서 레몬즙도 살짝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찬물에 떨어뜨려보아서 호박잼이 흐트러지지 않고 덩어리째로 가라앉으면 잼의 농도가 완성된 겁니다.

 

이렇게 귀한 땅콩호박잼이 마련되었어요.

 

옆에서 방학숙제 하던 꼬마가 한입 달라고 해서 주니 향이 버터 맛이 난다면서 맛나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는 더운 날씨를 이겨보고자 냉장고에 들어있는 우유 꺼내어서 얼른 호박잼 넣어 땅콩호박라떼 한 잔을 만들었습니다.

 


 

2) 땅콩호박라떼

 

 

땅콩호박잼을 2스푼을 넣고 우유를 적당량 넣어서 그냥 믹서기에 슝~갈면 되는데요, 밖에서 사 먹을 수 없는 아주 귀한 호박라떼라죠!

 

색도 노르스름하니 참 고와요~ 건강한 우리 호박음료!

 

이렇게 땅콩호박, 버터넛 스쿼시 잼을 만들어서 아주 달콤하고 담백하게 즐겼고요~ 남은 세 가지 호박들을 모두 합해서 호박샐러드도 만들었답니다.

 

더우니 무조건 쉬운 방법으로 말이죠~ ㅎㅎㅎ

 


 

3) 달콤함 호박샐러드 만들기

 

 

미니 단호박 1개, 미니 주황호박 1개, 땅콩호박 약간씩 준비했는데요, 주황호박이 안의 색이 단호박보다 훨씬 진하고 예쁘더라고요. ㅎ

 

호박은 속을 파주고 껍질째로 쪄주는데요, 너무 오랜 시간 뭉개지도록 쪄주시면 식감도 덜하니 단시간에 조리해주시면 됩니다.

 

호박은 찔 적에 안의 내부가 아래로 향하도록 쪄주어야 수분기가 훨씬 덜하니깐~ 전자렌인지에 돌리셔도 되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조리해주시면 됩니다.

 

 

호박이 쪄질 동안 호박샐러드에 들어갈 재료들 준비하는데요, 마요네즈 2숟가락, 꿀 약간, 허니머스터드 1 숟가락, 견과류 한 컵 정도 준비하시면 됩니다.

 

 

쪄진 호박은 뜨거울 적에 껍질을 제거하고 (껍질 이용하셔도 무방해요.) 감자으깨기로 으깨어서 한 김 식힙니다.

 

 

마요네즈 들어가는 샐러드는 한 김 나간 후에 마요네즈를 넣는 게 좋고요~ 모든 재료들을 넣고 호박샐러드를 잘 섞이게 해줍니다.

 

 

짠~ 호박샐러드 완성되었는데요, 3가지 호박이 들어가서 단맛도 좋고 색도 예뻐요!

 

게다가 견과류 넣어주니 씹히는 식감마저 사랑스럽답니다. ㅎㅎ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에 하나이기도 한 호박!

 

오늘은 고소하고 달콤한

호박으로 만든 요리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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