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환자의 올바른 식습관
1 비만은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을 3~4배 높인다
통통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3~4배 높다. 갑상선암뿐 아니라 유방암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평소 살찌지 않게 주의한다.
2 갑상선암 환자가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이란 없다
갑상선암에 걸리면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평생 먹으면 안 된다고 아는 사람이 많은데 잘못된 정보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 전 2주 동안 요오드가 들어 있는 음식을 금한다. 해조류에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갑상선암에 걸리면 해조류를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시기 이외에는 갑상선암 환자가 완전하게 피해야 할 음식은 없다.
3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면 부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서 혈액순환이 나빠져 혈액 속의 칼슘 양이 부족해진다. 이 때문에 칼슘 성분이 함유된 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수술을 했더라도 부갑상선 기능이 제대로 살아 있는 사람은 칼슘 성분이 함유된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칼슘의 적정량을 체크한 뒤 복용한다.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도 복용한다.
4 다시마환 같은 고농도 요오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요오드를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유두암에 걸릴 수 있다. 미국에서는 성인의 1일 요오드 권장량이 150mcg/day로 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미국의 3-4배 정도를 섭취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섭취하는 김, 미역, 다시마 등의 요오드 함유 식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요오드 함유 식품이 좋다고 해도 다시마환 같은 고농도 요오드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암에 좋은 식단은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으로 짜인 식단이다. 그러나 갑상선암 수술 후 TSH라는 뇌하수체 수치가 올라가면 갑상선암의 재발률이 증가하게 되므로 TSH 수치를 높이는 음식은 피해야 하며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도 모두 피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다른 종류의 약이나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흡수가 잘 안 되는 특징이 있으므로 복용하고 4시간 이후에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다른 종류의 약을 복용해야 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하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이 좋다.
자료출처:
박정수 교수는 명실공히 갑상선암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박정수 교수. 1980년 초부터 현재까지 15,000회 이상의 갑상선 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갑상선 암 치료에서 20년 생존율 90%이상, 수술 합병증 0.3%라는 수술 성적을 자랑한다. 현재 연세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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