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떠나거나 기다리는 사람보다 휴가에서 복귀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깨진 생활리듬 때문에 일상에 적응하기 힘들고 진짜 병을 얻어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워터파크, 무좀균 번식 최적 장소
워터파크에 다녀온 사람이라면 발톱을 유심히 보자. 무덥고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는 무좀균이 잘 번식하는데, 워터파크에서 맨발로 하루 종일 뛰어 놀았다면 누군가의 무좀균이 옮겨와 이미 자신의 발톱을 갉아먹고 있는 중일 수 있다. 발톱에 무좀균이 침투했다면 1년 정도는 치료할 각오를 해야 한다. 발톱이 완전히 새로 자라기까지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눈 간질간질 결막염, 비비면 더 번져
수영장에서 결막염을 옮는 사람이 많다. 결막은 안구를 덮고 있는 얇은 막인데 외부에서 눈을 보호하는 가장 최전방에 있다. 그래서 미생물, 곰팡이, 먼지 등에 의해 염증이 잘 생긴다. 눈에 뭔가 이물질이 느껴지거나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잘 낀다면 결막염일 수 있다. 결막염은 전염을 잘 하므로 손을 깨끗이 씻고 가족들과 수건을 분리해 쓰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햇볕에 '익은' 피부 식히는 게 관건
야외에서 오래 있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데도 이미 피부가 빨개지거나 따가워지는 등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화상은 제일 먼저 피부가 붉어지다, 조금 더 심해지면 작열감이나 가려움이 있고, 더 심해지면 물집이 잡히거나 피부가 벗겨진다.
◇화상 물집 함부로 뜯으면 곪아요
바깥활동을 했다면 얼음이나 아이스팩으로 피부를 차게 식혀준 후 통증이 있을 때에는 진통제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 화상 때문에 생긴 물집은 함부로 터뜨리지 말고 소독한 바늘로 구멍을 조금 내 진물만 빼야 한다. 자칫하면 2차 감염으로 상처가 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병이 생기지 않았더라도 휴가 끝무렵에는 일상 복귀를 위해 하루이틀 정도는 완충기간을 두는 게 좋다. 일상생활로 돌아오기 전에 7~8시간 정도 잠을 충분히 자고 활동 시간을 직장이나 학업시간에 맞추면 복귀를 쉽게 할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2/201508120106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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