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다른 계절에 비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여름, 땀과 관련된 질환은 어떤 것이 있을까?
◇땀띠, 통풍 잘 시키고 파우더 피해야
땀띠는 땀관이나 땀구멍 일부가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땀샘에서 만들어진 땀이 피부 표면으로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막히면 땀샘에 염증이 발생한다. 땀관이나 땀구멍이 막히는 이유는 자외선, 세균감염 등도 있지만 많은 양의 땀도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여름철에 땀띠가 많은 것이다. 땀띠가 나면 피부에 작은 물방울 모양의 물집이 생긴다.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으며 이마, 목 주위처럼 땀이 많이 나는 곳이나 겨드랑이, 팔다리와 같이 몸이 접히는 부위에 많이 생긴다.
땀띠를 예방하려면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냉방기를 이용해 시원하거나 땀이 잘 증발하는 환경을 만들고, 몸에 달라붙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도움된다. 땀을 흘리면 자주 씻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들의 경우 땀띠가 날 수 있는 부위에 파우더를 발라주기도 하는데, 파우더를 많이 바르거나 땀을 흘린 상태에서 바르면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땀 냄새 심한 액취증, 수술은 신중히
땀에서 유난히 악취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심하게 냄새가 난다면 액취증일 수 있다. 액취증은 피부의 땀샘 중 하나인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 원인이다. 이 땀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주성분인데, 처음에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피부로 배출되면 피부에 살고있는 세균이 땀으로 대사 작용을 하며 지방산과 암모니아 등을 만들어내 악취가 나는 것이다.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 성인에게 더 잘 생기며 여름철에 더욱 증상이 심하다.
목욕을 자주 하거나 데오드란트 등을 이용해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샘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을 받기도 하는데, 수술 후 겨드랑이로 배출되야 하는 땀들이 코나 엉덩이 등 몸의 다른 곳으로 대신 배출되는 경향이 있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7/20150807012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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