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건강해지는 습관! 조상들의 지혜가 깃든 발효식품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쵸니 가족 여러분들은 어떻게 여름을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난 8월 7일, '2015 서울세계발효식문화대전'을 다녀왔습니다.     무더위, 추위와 같이 혹독한 계절적 변화에도 우리 선조들은 발효식 문화를 통해 슬기롭게 대체하였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번에 우리의 자랑스러운 발효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볼까 합니다. ^^   발효란 미생물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발효를 음식에 다양하게 활용하였고, 그 결과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발효식품의 전통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효식품들은 저장과 보존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영양 측면에서도 매우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발효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젓갈과 장아찌죠!! 특히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돌게 해줄 두 식품에 대해서 매우 높은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특히 젓갈의 경우 현장에 부스를 차린 지자체와 생산자 조직을 연계하여 보다 낮은 가격에 품질 좋은 다양한 상품들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 ! 이게 바로 박람회의 묘미죠~ ^^ 맛있게 담근 장아찌를 보니 밥 한공기가 생각나는 것은 저뿐 일까요 ㅠㅠ또한 장아찌의 경우에는 소규모 협동조합에서 직접 담근 것으로 행사 당일 사람들에게 매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또 다른 우리나라의 대표 발효식품인 청국장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청국장은 보통 독특한 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그런데 발효식문화대전에 출품된 청국장들은 맛은 유지하면서 냄새는 최소화 하여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세련된 포장으로 청국장의 올드한 이미지를 벗어버렸답니다. 포장만 봐서 누가 청국장이라고 생각하겠어요!   박람회장 한편에서 저의 눈길을 끈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곤드레!!   곤드레와 발효식품이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 담당자 분께 물으니 곤드레를 활용한 김치야 말로 대표적인 건강 발효식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사진 속에 나타난 것처럼 반 건조 후 경단 형태로 만드는 조리 과정을 통해 기존의 방법과 달리 획기적으로 제조 과정을 단순화 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생각했던 기존의 발효 식품의 틀을 깬 다양한 상품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었는데요.   ?행사장에 전시된 발효액   그중 특히 많은 주부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이 바로 발효액과 감식초입니다 !! 발효액과 감식초는 재료를 발효시켜 몸에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 내는 발효식품입니다. 특히 발효 과정을 거치며 큰 입자가 작은 입자로 나누어지는데 이는 영양분 흡수율 또한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발효액은 영양분 흡수율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발효액의 대표적인 예로 매실은 소화를 촉진하며, 미나리는 항균 해독 해열 작용 그리고 사과는 항산화작용과 피로해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감식초   발효액이 약이라면 감식초는 주방의 감초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는데요. 한 두 방울 넣는 것만으로도 여름철 입맛을 돋아주고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맛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요즘같이 더운 날 감식초는 식욕을 되찾고 음식의 상큼함을 더하는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         발효음식 뿐만 아니라 발효식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발효주겠죠? 다양한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주들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습니다. 대표적인 발효주인 와인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디주, 감귤주, 인삼주, 홍삼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전시되었답니다.^^   특히 와인의 경우 한국와인생산협회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와인들을 분류하여 시음행사를 개최하여 국산 와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자 하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다양한 발효주들은 대개 맛과 풍미가 훌륭하여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답니다. 지자체와 연계하여 특성화 상품화 한 발효주들도 찾아 볼 수 있었답니다. ^^   이번 행사는 음식뿐만 아니라 발효를 위해 사용되는 발효 용기와 보존용이 그리고 효소를 활용한 입욕제들도 전시 되었습니다.   발효에 이용되는 옹기의 경우 발효액용, 담금주용, 김장독 등 용도별로 세분화 하여 홍보를 하였습니다.       또한 자연 재료를 발효시켜 만든 입욕제 또한 찾아 볼 수 있었어요~ 입욕제의 경우 젊은 여성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는데요, 자연 효소인 만큼 자극이 덜하며, 어린아이를 비롯해 민감성 피부에도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순창에서는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발효식품과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하였는데요. 발효식품에 대한 순창시의 청사진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청국장에서부터 담금주에 이르는 식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잘차린 유산 여행’이라는 발효체험여행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발효액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누룩 소금 제조시연, 시음’과 같이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시식행사와 더불어 발효액과 관련된 강의들도 진행되었습니다.     2015 서울세계발효식문화대전을 통해 발효가 음식을 저장하고 보존하기 위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효용기, 발효 효소로 만든 입욕제 등 우리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발효 용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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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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