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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소변으로 건강 진단하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8. 5.

 한 남성이 소변을 보고있다

한 남성이 소변을 보고있다/사진 출처=헬스조선 DB

 

소변은 몸의 건강상태를 반영한다. 소변의 색이나 거품의 정도가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몇 가지 이상 소변에 대해 알아보자.

◇검붉은 빛의 혈뇨, 신장 기능 이상 있어

혈뇨란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상태다. 혈뇨가 나오는 경우 소변 색이 붉은빛을 띄거나 검붉게 나오는데 혈뇨로 의심 될 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다. 혈뇨를 방치하면 요로 결석이 심해져 요관을 막을 수도 있다. 그러나 리팜핀(항결핵제)를 먹은 경우, 색소를 과다 섭취한 경우 소변이 붉게 나올 수 있다. 이 때는 다시 소변을 보면 정상적인 색이 나온다. 소변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이 혈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콩팥, 요도, 방광, 전립선 등의 장기에 상처가 나거나 질환이 생길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다.

◇거품 많은 단백뇨, 콩팥 문제

단백뇨란 말 그대로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한다. 정상적인 소변에도 어느 정도의 단백질이 포함되기도 하는데, 단백뇨를 진단하는 기준은 성인은 하루 500mg 이상, 소아는 1시간 동안 체표면적 1㎡당 4mg 이상의 단백질이 배설될 때 단백뇨로 진단한다. 단백뇨의 경우 정상적인 소변에 비해 거품이 많이 나고 잘 사라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콩팥에서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을 하는 사구체, 사구체에서 여과된 단백질을 흡수하는 요세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 단백뇨가 나올 수 있다. 단백질이 과하게 배출되면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해져 발목, 눈 주위 등이 붓는 부종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심한 운동 직후나 고열에 단백뇨가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계속해서 거품이 낀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 콩팥이나 신장과 관련된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진료받아야 한다.

◇염증 나오는 농뇨, 세균성 감염 의심

소변검사에서 염증세포가 보이는 경우다. 소변 자체의 특징보다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는 증상 등으로 농뇨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소변검사에서 농뇨가 보이는 경우는 콩팥,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 등의 요로에서 세균성 감염이 있는 경우가 가장 흔한 원인이다. 세균성 감염은 하부요로감염, 상부요로감염으로 구분하며 증상이 다를 수 있다. 하부요로감염에선 아랫배가 아프거나 자주 소변을 보고,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상부요로감염에서는 옆구리 통증과 발열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요로결핵이 농뇨의 원인일 경우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

평소 소변을 유심히 지켜볼 일이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도 저렴하고 쉬운 편이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는 것으로 소변과 관련된 장기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3/201508030266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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