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농림축산식품부 기자들과 함께 충북 음성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젊은농부들’ 농업회사법인 대표이신 블루베리 총각 이석무 대표의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석무 대표는 젊은 나이에 농업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농업활동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블루베리를 재배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블루베리 농업을 단순 1차적인 농업이 아닌 6차 산업까지 활동을 넓히고, 팜핑(Farmping)장 까지 운영하고 계시다고 하네요. 여기서 팜핑(Farmping)과 6차 산업은 무엇일까요??
먼저, 팜핑(Farmping)은 Farm 과 Camping의 합성어로 농장 체험과 캠핑을 합친 것을 팜핑(Farmping)이라고 합니다. 농촌의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고, 농촌 체험도 할 수 있는 새로운 캠핑 방식입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의 ‘삼시세끼’란 프로그램도 팜핑(Farmping)에 모티브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농촌에 관심은 많지만 쉽게 귀농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팜핑(Farmping)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 이제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합니다.
6차 산업은 1차 농수산업, 2차 제조업, 3차 서비스업 모두가 복합된 산업을 말합니다. 농촌과 농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농업의 사회적, 환경적, 다원적 기능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면서 이제는 기술의 발달과 함께 농촌에서 단순 생산이 아닌 제조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창출을 모두 이뤄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6차 산업은 농업을 농촌·농업인 소득 증대를 이끄는 고부가가치·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한 목적을 담은 산업이라 할 수 있죠.
▲ 기자단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설명해주시는 이석무 대표님
이렇게 중요한 말씀을 끝으로 기자들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즐겁게 참여했던 이번 블루베리 수확과 초콜릿 만들기 체험활동들 중 블루베리 초콜릿 만들기를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루베리 초콜릿 어떻게 만들까?
재료들은 위와 같이 초콜릿을 담을 틀, 유선지와 포장지. 초콜릿을 녹일 스테인글라스, 뜨거운 물을 담을 뚝배기, 뜨거운 물, 초콜릿, 견과류, 블루베리 그리고 숟가락입니다.
뚝배기에 뜨거운 물을 담고 그 위에 스테인글라스를 올린 뒤, 초콜릿을 부어줍니다. 초콜릿 자체에 열을 가하게 된다면 초콜릿이 녹다 못해 쉽게 타기 때문에 이렇게 뜨거운 물 위에서 초콜릿을 녹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초콜릿 중탕에 속도를 가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으깨고 저어 주시다 보면 초콜릿이 금방 녹게 된답니다.
녹인 초콜릿에 견과류와 블루베리를 조금만 남겨두고 넣어줍니다. 왜 남겨두나요? 남겨두는 이유는 조금 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블루베리는 직접 재배하신 블루베리인데요. 블루베리를 설탕에 절여 100일 동안 항아리에 저장해두면 블루베리 발표 원액이 완성됩니다. 이 발효 원액을 만들고 남은 알갱이들을 건조한 후 초콜릿에 넣는다고 합니다. 건조된 블루베리이기 때문에 기존 블루베리와는 다르게 식감이 쫀득쫀득하여 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상자 위에 유선지를 예쁘게 깔아 두고 녹였던 초콜릿들을 숟가락으로 유선지 안에 조심히 부어줍니다. 초콜릿들을 다 담았다면 아까 남겨두었던 견과류!! 그 견과류들을 데코레이션으로 위에다가 솔솔솔~ 예쁘게 뿌려줍니다. 데코용으로 견과류와 블루베리를 뿌려주니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마무리로 예쁘게 리본으로 묶어주고 취향에 따라 스티커를 준비해 각자의 개성대로 스티커까지 붙여준다면 더 고급 져 보이고 먹음직스러운 블루베리 초콜릿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의 총평은 기본 초콜릿과 다르게 견과류와 블루베리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고, 씹는 재미가 살아있을뿐더러 건조된 블루베리의 새콤달콤함이 더해져서 맛의 풍미가 더욱 살아났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만든 초콜릿이라 그런지 정성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었습니다.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선물 하려 했는지 다들 열심히, 정성스레 만들고 포장해 열정이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체험활동을 끝으로 단순히 사먹을 때는 몰랐던 제조과정과 직접 체험하면서 느낀 흥미와 재미들, 그리고 정성이 들어가 사먹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을 가져다주었던 이번 체험활동은 모두들 기회가 있다면 다시 체험해 보고 싶다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팜핑(Farmping)활동을 하면서 친구, 가족들과 추억을 쌓고, 직접 체험하면서 몰랐던 것들을 배우고 느끼며 농촌과 농업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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